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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9] 미국증시 행보가 관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18일 조회 2913
첨부 File (한양 시황3.pdf)) download한양 시황3.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주말 미국증시 급락과 실적 우려감의 상존으로 6일 연속 하락하며 930선을 하회하는 급락세를 시현하였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되며 120일선 근방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이후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920선은 방어되었다. 반도체 등 기술주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을 비롯해 일부 내수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반도체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시키며 사흘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총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화폐관련주가 테마주로 지목되며 급등하였다.
 
최근 시장의 급락 원인은 크게 어닝시즌을 맞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국내외 경기회복 진위 논란 그리고 미국증시의 부진 등으로 진단할 수 있겠다.
 
반등 모멘텀으로 유력 시 되던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의 하단부에 해당하는 2조3천억마저 하회한 2조1천억대를 기록하며 어닝 쇼크 수준으로 인식되는 동시에 2분기 실적 둔화가 점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동사의 후광을 기대했던 관련 수혜업체들도 삼성전자 후폭풍에 노출된 양상이다.
 
여기에 더해져 미국증시의 부진도 우려감을 증폭시킨다. 최근 미국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지수 등이 일제히 급락하며 지난 해 11월 이후의 반등 폭을 대부분 소진시키고 있다.
 
내용적으로도 예견된 기술주 부진은 그렇다 해도 실적주로 여겨지던 소재와 에너지주는 물론 내수주마저도 부진한 가운데, 특히 최근 3일동안 제약업을 제외한 전업종의 일관된 하락은 미국증시의 허약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미국증시 부진 배경에는 경기논란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경상수지와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각각 GDP 대비 5%대에 달하면서 미국 정부는 이를 만회키 위해 달러 가치약세 유도에 주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금리인상 압력으로 연결된다. 다시 말해 쌍둥이 적자 만회를 위해서는 해외자본 유입이 절실한데, 이를 위해서는 금리인상 등을 통한 달러가치 적정선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경제는 금리인상 압력과 달러약세라는 이질적인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전주 발표된 2월 소매판매 악화로 미국경제의 주축인 민간소비 위축이 시사되었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4분기 이후 회복일로였던 민간소비가 고유가와 금리인상 부담 사정권에 진입했음을 나타내며, 직전 OECD 경기선행지수 하락과 더불어 국내 수출경기관련 우려감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으로 지목되겠다.
 
이런 와중에 금주 내 예정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경기 선행지수 및 소비자 물가 등)도 대체적으로 시장에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미국 내 경기논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실적발표의 경우 전반적인 부진세에도 19일(현지 시간) 예정된 인텔과 야후 등 의 실적 전망치는 긍정적인데, 특히 시장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인텔의 실적은 주 중반 이후 미국증시의 반등 모멘텀 연결고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른바 인텔효과가 시현되더라도 2분기IT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의미 있는 지수반전은 기대난이다. 무엇보다 인텔효과가 적절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 지원이 필수적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과 경제지표 등이 동일선상에서 개선이 확인되기까지 미국증시의 반등시도는 기술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종합지수가 삼성전자의 여진을 실감케 하나, 구체적으로 들여다 본다면 미국증시 후폭풍이 보다 거센 느낌이다. 전일만 해도 일본(-3.8%)과 대만(-2.94%)의 하락율은 국내증시를 추월했다. 미국증시 급락에 대한 글로벌 증시의 민감성이 극도에 달해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결국 단기낙폭 과대는 반작용의 임박을 고려케 한다. 다만 실적우려와 경기 모멘텀 후퇴 등으로 인해 반등모색은 기술적 측면에 머물 전망이며, 가능성 타진여부도 전적으로 미국증시 행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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