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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4] 옵션 만기 영향은 제한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13일 조회 3320
첨부 File (한양 시황2.pdf)) download한양 시황2.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적 우려감이 가시지 않은 채 외국인의 순매도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전제적으로 관망세 우위 속 프로그램 매매는 중립적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권에 머문 가운데, 삼성 SDI가 9일만에 극적으로 소폭 반등하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하였다. 그 밖에 테마종목군에서는 화폐관련주와 줄기세포 관련주 및 일부 무선인터넷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종합지수가 옵션만기와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강상태가 역력하다. 외국인의 매수공백에 이어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한다면 소극적인 양상으로 일관되고 있다. 특히 거래대금이 지난 달 2일 4조6천억을 고점으로 하향추이로 일관되며 2조원대의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체력 저하를 단적으로 반증하는 대목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 하락반전과 미국증시 부진 등 비우호적인 대외여건을 감안한다면 모멘텀 측면에서 비빌만한 언덕은 역시나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한정될 것이다,
 
일단 삼성전자 실적발표(15일)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해 보인다. D램 가격 부진에도  플래쉬 메모리와 핸드폰 등의 업황 호조에 힘입어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3천~5천억 내외로 추정되며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대치를 반영하듯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3월 말(54.28%) 이후 증가세(54.43%)로 돌아서고 있다.
 
한편 동사의 자사주 매입 언급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물론 경험상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지수의 하방경직성에 기여한 동시에 외국인에게 줄곧 매도구실을 제공했기에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겠다.
 
그러나 1) 이미 지난 한달 여간 외국인 매도로 가격조정을 보인 점 2) 현재국면이 IT 경기 저점에 해당된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금번 자사주 매입이 결정되더라도 과거사례의 재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삼성전자로 인한 IT모멘텀의 회복여부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발군의 실적을 보인다 해도 IT전체 맥락에서 본다면 미국증시 내 IT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내부적으로는 기대 이하의 실적과 전망치를 보인 LG필립스LCD 등의 그늘을 일거에 떨쳐버리기는 힘이 부칠 수 있겠다. 따라서 삼성전자 효과로 인한 수혜업체들의 후광은 충분히 예견되나  모멘텀의 강도 및 연속성을 담보키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증시를 보는 시각은 여전히 불편하다. 최근 미국증시는 GM과 포드 등에 이어 GE와 시티그룹 등 대형주들이 줄지어 실적우려 영향권에 머물고 있다. D램 가격 하락으로 AMD와 인텔 등 주요 반도체주들의 실적도 기대난이고, 그나마 실적주인 소재와 에너지등도 2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의 둔화 예상을 선반영하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덧붙여 미국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무역수지 적자 확대(2월 무역적자 610억달러)도 부담이다.
 
대신 인플레 우려감은 한결 진정되었다. 12일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 연준리의 인플레 진단이 급격한 금리인상을 요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IEA의 원유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WTI기준)가 배럴당 52달러 이하로 하락한 덕분이다.
 
최대 이슈인 공격적 금리인상의 한발 후퇴로 인해 미국증시도 심리회복 실마리 모색이 가능해 보인다. 더불어 소재 및 에너지에 이어 실적호전 대열 합류가 예상되는 내수주의 선전도 기대할 만하다.
 
한편 금일 옵션만기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주초 1천억 이상 소화되며 과거 평균치에 못 미치는 7천억대의 매수차익잔고가 그러하고, 무엇보다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박스권 등락을 의식하는 심리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베이시스의 급격한 변동성은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결국 방향성을 가늠하는 시장의 박스권 등락 탈피여부는 삼성전자 실적 확인 시까지 유보적으로 보여지는 만큼 금일 역시 적극성을 취하기는 어려운 구간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수 영향력에서 비켜나 있는 틈새시장 공략은 가능해 보이는데, 거래소 내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 내 실적 호전주 등이 대안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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