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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2] 단기적 탄력 겨냥보다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11일 조회 3061
첨부 File (한양 시황1.pdf)) download한양 시황1.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주말 미국증시 하락과 연일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7일만에 하락, 980선대로 밀려났다. 삼성전자 등 주요 지수관련주들이 프로그램 매도로 약세권에 머문 가운데 업종별로도 전기가스, 건설, 통신업종 만이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거래소 시장과 동반하락세를 시현하였다. 외국인 매수 유입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를 응축시킬 만한 주도주 부재가 이어졌다.
 
거래소 시장이 한달 여 만에 재차 1천포인트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수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국제유가의 진정기미와 외국인 매도의 일단락으로 수급측면에서 안정감을 회복한 데 기인한다. 또한 애초 우려감으로 일관되던 실적시즌이 지난 3월 조정을 통한 우려감을 선반영하면서 KOSPI의 1천 포인트 돌파시도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관심 1순위인 삼성전자는 D램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플래시 메모리와 핸드폰, LCD 가격 등의 선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2조3천~5천억 내외로 추정되고, 포스코도 중국 특수와 철강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분기별 사상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 하향조정 추세를 고려한다면 경우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의 시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다.
 
특히 IT 섹터의 경우 2분기 실적호전 전망을 근거로 1분기 이익 모멘텀의 저점형성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최근 외국인들의 IT주에 대한 매수입질도 이를 의식한 선취매 행태로 볼 수 있겠다.
 
포드와 GM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등 인플레 우려와 더불어 실적경고에서 자유롭지 못한 미국증시의 행보는 껄끄러워 보인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요 IT종목들의 실적부진에 반해 소비재와 산업재 그리고 금융(은행증권), 통신 서비스 등에서 대체적으로 실적호전이 유력 시 되고 있다. 
 
반면 미국증시는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자릿 수(8.2%)에 머물 전망인데, 이익 모멘텀도 대부분 에너지와 소재주에 편중되어 있다. 달러약세 수혜를 감안하더라도 신통치 않은 수준이다.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의 실적시즌 차별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불확실성은 개운스레 가시지 않고 있다. 3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 지수 등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소비자기대지수는 102.2를 기록, 02년 9월 이후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며 향후 6개월 경기예측을 밝게 했다. 통상적으로 소비자 기대지수 개선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왔고, 최근 내수주들의 선전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런데 직전 발표된 한국은행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의하며 3월 중에도 백화점 매출 및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 등 소비재판매는 3개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설비투자와 제조업 생산 및 취업자 수는 개선징후가 여의치 않고 있다. 실물지표와 심리지표와의 괴리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OECD 경기선행지수의 하락반전도 부담스럽다. 2월 OECD경기선행지수는 0.8% 증가에 그치며, 4개월만에 하락반전되었다. 사실상 연초 이후 지수상승은 유동성에 근거하나, 이를 뒷받침하는 심리호전은 OECD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반전이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물론 금번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세 둔화에 결정적 요인인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화 약세 등의 회복추이를 고려한다면 향후 동 지수의 개선여지도 점치지는 만큼 경계는 하되 예단적으로 우려감의 수위를 확산시킬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이전 OECD 선행지수 상승반전에 따른 글로벌 경기바닥권 인식과 때마침 경기회복에 목말라 하던 국내경기의 편승효과를 감안한다면 금번 결과로 인해 국내 수출과 IT경기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이 한발 후퇴했음은 인정치 않을 수 없겠다.
 
결국 1분기 실적 우려감 수위 조율과 더불어 2분기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판단 아래 1천포인트 돌파시도를 위한 지수의 반등여력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앞서 지적했듯이 국내 실물지표와 심리지표간의 괴리에 이어 OECD 경기선행지수의 하락반전은 이러한 기대감의 반감효과로 작용할 수 있겠다. 단기적 탄력을 겨냥키 보다는 실적 차별화를 염두로 한 중기적 시장대응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IT섹터 내 LCD와 부품주 그리고 조선, 제약, 은행주 등을 관심 우선순위로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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