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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7] 교두보 마련과 대외여건의 상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06일 조회 3135
첨부 File (한양 시황0.pdf)) download한양 시황0.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나흘 연속 상승하며 990선에 근접하였다. 외국인이 4일만에 순매도로 전환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었으나 규모가 크지 않고, 기관이 이를 소화하며 20일선을 회복하였다.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 대부분이 견조했고, 업종별로 건설, 운수장비, 유통 및 기계업종이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군별로 조선기자재, IT부품주 및 황사 관련주에 대해 양호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통상적으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수는 IT 모멘텀과 동일 궤적을 보여왔다. 이를 바꿔 말하면 현재 시점에서 추세적인 외국인의 매수반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금번 실적시즌을 맞이하는 기술주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기술주 실적부진은 이미 시장에 알려질 만큼 알려졌고, 또한 이미 지난 한달여간 가격조정을 통해 상당부분 신고식도 겪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번 어닝시즌의 최대현안은 기술주의 이익 모멘텀 1분기 저점 형성여부에 달려있겠다.
 
일단 여건상 불리하지는 않다. 3월 수출이 환율 하락과 고유가 등 비우호적 여건 하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241.9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상회하는 호조세를 지속 중이다. 반도체와 철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군들이 일제히 두자릿수 증가로 기대치에 부응한 결과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지난 2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IT수출 증가세(5.2%) 반전이 돋보인다.
IT 전체 수출액은 86.9억달러로 역대 3월 월간기준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하였다. 반도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중국의 수요(+26%)가 여전한 가운데 EU 지역도 20%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며 대미 수출 부진세(-10%)를 만회하였다.
 
고유가와 환율 불안 등으로 인해 2/4분기 전체 수출증가율의 개선여지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IT수출경기 반전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단 IT수출의 2분기 BSI가 113을 기록, 지난해 4분기(98)와 1분기(96)으로 대폭 상승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IT경기와 밀접한 OECD 경기선행지수의 3개월 연속 호조라는 지원요소도 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IT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도 예상치(2.2~2.3조원)에 부합할 전망인데, 특히 핵심사안인 2분기 실적도 도전국면은 예상되나 D램가 평균단가 회복과 LCD 호조 등을 기반으로 어닝 모멘텀의 훼손은 다분히 방어적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1분기  이익 모멘텀의 저점 인식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수급기반 측면에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10조원을 들락거리는 고객 예탁금에 반해 주식형 펀드는 5개월째 증가, 3월에만 8천억원이 유입되며 누적기준으로 10조5천억을 상회하고 있다. 기관화 장세를 기대케 하는 대목인 동시에 투자심리 위축을 반증하는 결과물로 여겨진다.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의 정체현상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최근 5거래일간 매수차익 잔고는 8천억대에서 증감율이 표류하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진정되며 안정적인 베이시스 추이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가 한쪽으로 편중되기 어렵기 때문인데, 일단 옵션만기 영향을 감안해도 현 베이시스 수준에서 프로그램 매도를 통한 수급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차익거래를 통한 반등지원 여력도 제한적인 양상이다. 선물 주도세력 부재로 적극적인 방향성 모색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결국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은 당분간 지수에 중립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OSPI가 950선 내외에서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된다. 950선 지지력 테스트가 기술주 조정과 외국인 매도정점 국면과 맞물렸고, 또한 지난 1~2월 지수 횡보구간에서도 출중한 방어력을 보였던 만큼 이들 요소들의 해소국면을 맞이하여 60일선의 하방경직성 신뢰도는 상당해 보인다. 그리고 이를 담보로 시현된 전일 20일선 돌파로 추가반등의 교두보는 마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미국증시와 국제유가 등 대외여건들의 개선이 미약하고, 외국인도 이를 의식할 소지가 있는 만큼 20일선 안착관련 상기 요인들이 극복과제임은 병행적으로 염두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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