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4/6] 환율변수 체크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04일 조회 3185
첨부 File (한양 시황.pdf)) download한양 시황.pdf
4일 거래소 시장은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인플레 우려로 하락한 미국증시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선행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의 3일째 유입과 개인 매수세 가세로 강보합권에서 마감되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 기술주가 견조한 가운데, 수주 모멘텀이 부각된 조선주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주가 동반 상승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장중 상승세를 기관 매도세로 반납하며 소폭 하락하였다. NHN 등 지수관련주들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문 반면 테마주 중 줄기세포 관련주가 임상실험 허가 소식으로 강세를 기록하였다.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스탠스 전환 기대감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유가의 재차 사상 최고치 경신과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내 시간당 임금 상승율과 ISM가격지불 지수의 시장 예상치 상회 등 비록 무게감은 떨어지나 인플레 요인으로 간주되며 하락한 미국증시에도 좀처럼 개의치 않는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는 규모를 따지기 이전에 심리적 지원요소로 지적할 수 있겠다.
 
특히 지난 한달 동안 2조를 상회하는 순매도 기조 아래 매도대상의 1순위로 꼽히던 IT섹터에 대한 순매수는 사뭇 신선한 느낌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직전 3일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기술주를 매수했는데,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달 초순부터 IT 부품주들에 대해 순매수하며 누적규모도 95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의 21일만에 순매수 전환이 기술주 매수시점과 맞물리고 있음은 최근 유동성 장세 퇴조와 더불어 펀더멘탈로 이전되는 시장 상황에서 특히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감의 경감도 기대케 한다.
 
금번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의 본질은 사실상 이익 모멘텀의 1분기 저점 인식과 2분기 실적회복으로 정리된다. 특히 핵심사안인 1분기 주요 IT주들에 대한 실적 하향은 상당부분 예견된 부분으로 직전 조정으로 인해 가격선반영 측면도 가능해 보인다.
 
특히 업황 개선을 반영한 LCD 업종의 경우 1분기 실적 우려감 수위도 하향추세이고, 2분기를 기점으로 LCD 가격의 회복세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점쳐지는 등 비록 반도체를 비롯한 IT 업종 전반에 거친 본격적인 회복세는 불투명하나 업종별로 차별화된 가격회복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외국인의 IT섹터에 대한  매수입질도 동일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겠다.
 
한편 환율변수 체크에 주도 면밀함이 필요해 보인다. 그만큼 외국인 매매와 깊숙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1~2월 유동성 장세의 핵심은 미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상대적인 비달러화 자산 선호도 증가가 기여한 몫이 크다.
 
그런데 이후 생산자물가 상승 등 미국의 인플레 우려감이 증폭되며, 연준리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시나리오에 힘이 실린 결과 상대적으로 달러 구매력 증가(특히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등)로 상황은 반전되었고, 이는 결국 국내주식에 대한 매매차익과는 별도의 부를 안겨준 환차익의 동반 실현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지난 달 2조원을 상회한 외국인 매도를 감안 시 차익실현 및 단기성격의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등은 상당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전환은 여전히 유보적이나 최소한 매도정점의 단계는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일 장중 1,008원까지 하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미국 내 인플레 논란 여파로 인해 1,013.6원에 마감되며 달러강세 재연 소지를 남겼다. 재차 강조하지만 달러강세는 분명 국내 수출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동시에 외국인에게 있어 환차익 메리트 감소라는 여운을 남긴다. 최근 외국인 매매패턴이 상당부분 환율변수에 기인했던 만큼 이러한 부분도 필히 병행적으로 고려되어야겠다.
 
결국 외국인 매도 완화에 점수를 주는 한편 기술적으로 지지력이 확인된 60일선을 발판으로 단기 지표상 반등시도는 가능해 보인다. 다만 유가와 미국증시의 비우호적인 행보를 감안할 경우 20일선을 상향 돌파하더라도 고점을 확대 진행시키기 보다 횡보장세 진입이 예상된다. 시장대응 수준을 적극적보다 탄력적으로 가져갈 것을 주문하는 이유이다.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4/4] Weekly ~ 아직 현저한 수급 호전을 기대하기는 일러…
다음 글 [4/7] 교두보 마련과 대외여건의 상충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