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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4] Weekly ~ 아직 현저한 수급 호전을 기대하기는 일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4월 03일 조회 3432
첨부 File (한양증권 Weekly_4월4일_4월8일_ 시황.pdf)) download한양증권 Weekly_4월4일_4월8일_ 시황.pdf
▣ 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중반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등 수급 여건의 점진적인 호전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전주말대비 16.6P(1.72%) 상승하며 3주만에 반등했고,  코스닥시장도 전주말대비 6.08P(1.33%) 상승하면서 4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 국제 유가의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기도 했지만, 과대한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 등 수급 측면에서의 부담으로 인해 이내 반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주중반 이후 거래소시장은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으로 KOSPI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50P선에서 지지에 성공하면서 980P까지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닥시장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루씩 등락이 엇갈리는 불안한 징검다리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가격상한선 확대 등 제도적인 변화 속에 미국 나스닥시장과 국내 거래소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주도주 부재 등의 문제로 시세의 연속성은 확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지난주 국내 증시가 주중반 이후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수급 여건의 호전,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가장 크게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의 추가 반등 여부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 여건이 얼마나 안정적일 수 있을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 국내 증시의 추가 반등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매수 우위로 전환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우선 지난 3월 한 달 동안 거래소시장에서 2조 742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단행했던 외국인이 최근 이틀 연속 매수세를 유입시켰다는 점은 최소한 매도 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수급상 긍정적인 시그널로 판단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매수 우위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그동안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대해 순매도로 일관하게 했던 미국 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 가능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주 말 공개된 미국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는 견실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 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던 3월 고용보고서의 경우 실업률이 5.2%를 기록하면서 전월(5.4%)과 시장의 예상치(5.3%)보다 낮게 나타났고, 3월 ISM제조업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1개월 연속 경기판단의 분기점(50P)을 상회하는 동시에 시장의 컨센서스(54.9P)를 상회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내 외국인의 투자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증시는 지난주 말 경제지표들의 공개를 통해 나타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보다 인플레 압력 증가에 대한 정황들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급락하고 말았다. 이는 3월 고용보고서중 시간당 임금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0.2%)를 상회한 0.3%를 기록했고, 3월 ISM제조업지수내 지불가격지수가 전월치(65.5P)를 크게 상회한 73P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내 인플레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상태임을 입증에 실패하고, 오히려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연준리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이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대한 경계감을 강화시키면서 국내 증시내 외국인의 매매패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지난 3월 중순 배럴당 57달러선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며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여주었던 국제 유가(WTI 기준)가 지난 한 주동안 4.4%의 급등세를 시현하는 등 재차 고공비행에 나서고 있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내 인플레 가속화와  유동성 축소 우려감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국제 유가의 상승은 6일 미국 알코아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어닝시즌에 대한 전망을 더욱 보수적으로 하게 하는 한편,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킴으로써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내수 부문마저 침해하는 등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유인을 약화시킬 것이다.
이상을 감안할 때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기 전까지 외국인의 완전한 매수 우위 전환과 나아가 공격적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다시 말해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 등으로 매수 여력이 확충되고 있는 국내기관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는 수급 여건의 현저한 호전은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이번주 국내 증시는 거래소시장 KOSPI의 경우 기술적 측면에서 지난주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를 통해 반등에 성공한 만큼 20일 이동평균선(985P)의 상향 돌파 시도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수급 측면에서의 지지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거래소시장 KOSPI가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이후부터 조정 압력이 점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 축소 가능성, 미국 증시의 부진 등 대외 여건의 비우호적인 전개로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선회하게 될 경우 거래소시장 KOSPI는 지난주 지지가 확인된 60일 이동평균선(950P)까지 조정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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