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4/1] 방향성에 대한 신중함이 요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31일 조회 3126
첨부 File (한양시황050401.pdf)) download한양시황050401.pdf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모처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가운데,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이 연출됐다.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매수세가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21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는 등 수급 여건이 다소 호전되며 970P선을 목전에 두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국내 기관의 230억원 가량 매도 공세로 반등이 무위에 그치며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21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루했던 매도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물론 전일의 외국인 순매수를 매도세의 일단락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이나 외국인들의 비우호적인 시장 대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다는 공감대 형성이 가능해 보이는 점은 투자심리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전일 외국인들의 업종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전기가스, 금융, 화학업종 등을 순매수하며 26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국내 대형 기술주를 순매수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이는 1/4분기 기술주 실적 둔화가 전망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호전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고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2/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수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인데다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등 미국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최근 국내 증시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인 만큼 단기 모멘텀 제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미국 증시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지난 미국 증시가 강한 복원력을 나타내며 주요 지지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은 반등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의 상승은 단기 낙폭 과대 인식이 팽배해 있는 국내 기술주 반등을 자극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 증시의 상승세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금일 시카고 제조업지수 및 구인지수를 비롯해서 ISM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방향성을 모색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국내 경제지표의 엇갈린 해석은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산업활동동향의 실망적인 결과가 투자주체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저해하고 있는 반면 금일 발표된 한국은행 기업경기조사 및 전경련 기업경기조사 결과는 다소 큰 폭으로 호전되면서 향후 기업경기에 대한 전망을 높였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작년 8월 이후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만큼 불확실성으로 인한 실망감은 예상보다 큰 충격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심은 요구되겠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데, 전일 국내기관의 대규모 매도공세는 장중 반등을 무색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일 몇몇 우량주에 대한 국내기관의 실망 매물을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외국인들은 주 중반부터 IT 부품주를 중심으로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실적 시즌을 염두에 둔 비중 확대 차원으로 해석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상을 종합해볼 때,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하락압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되나 매수의 연속성에 대한 신중함은 요구되겠다. 그리고 수급주체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제한적인 만큼 단기 모멘텀 제공 가능성이 있는 미국 증시의 흐름에 주목하는 한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군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3/31] KOSPI 박스권 하단부 설정 흐름
다음 글 [4/4] Weekly ~ 아직 현저한 수급 호전을 기대하기는 일러…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