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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30] 적극성 보다는 유연함이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29일 조회 3088
첨부 File (한양시황050330.pdf)) download한양시황050330.pdf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지난 이틀간의 상승 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체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기관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차익 매물 출회로 인해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경계성 차익 매물 출회로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국제 유가 및 환율 등 대외 여건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부재 속에 기술적 반등 이상의 상승세를 시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19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한 가운데 여타 수급 주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지연되고 있어 반등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일단 현시점에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이는 내부적으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 모멘텀을 제공할 미국 증시를 비롯 글로벌 증시의 지지부진한 흐름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다분히 기술적 반등 차원으로 해석되며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D램 가격 하락으로 인한 미국 기술주의 약세 흐름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지난 나스닥지수가 장중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체 마감한 점도 이와 무관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미국 증시의 경우 기술주 약세에 따른 하락 압력은 연장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시카고PMI, 구인지수 등 단기적으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수급 측면을 살펴보면, 외국인들이 19일 연속 매도우위(누적 순매도 금액: 1조 9,282억원)를 기록하며 2000년 이후 최장 기간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물을 적극적으로 소화할 만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인데다 최근 꾸준히 유입되던 프로그램 매수 여력도 소진된 상태여서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및 은행업종과 같은 내수주와 화학 및 조선업종과 같은 실적관련 종목군들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나마 위안 거리로 삼을 수 있겠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경우 테마주들의 장중 변동성이 심화된 가운데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이어서 상승세가 단기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투자주체별로도 소극적인 시장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어 주요 이동평균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가능해 보이나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등 수급공백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는 유효해 보이나, 개별주의 경우 반등시 현금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주요 지지선이 재차 붕괴된 가운데 외국인들의 비우호적인 시장 대응과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물을 감안한 다면 최소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주요 이동평균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테마주에 연동된 단기 대응 보다는 저점 확인 시까지 다소 보수적인 시장 대응이 바람직해 보이며, 실적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실적 호전 우량주에 대한 매수 타이밍 포착에 주력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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