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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29] 추가반등 교두보는 마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28일 조회 2990
첨부 File (한양 시황8.pdf)) download한양 시황8.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이틀째 상승하며 980선 회복시도를 보였다. 외국인 매도가 18일째 이어졌으나 강도는 약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를 견인하였다.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 이외에도 포스코, 한국전력 등 시총상위종목들이 동반 상승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460선에 근접했다. 홈쇼핑주가 외국인 매수로 상승하는 등 인터넷과 내수주를 중심으로 대형주들이 선전했는데, 특히 NHN은 하나로 텔레콤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부상하였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뚜렷해 지면서 한국 등 이머징 마켓 내 유동성 위축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국내증시에서 전일 포함 18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되고 있고, 대만증시에서도 지난 10일 이후 발을 빼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이 이어진다면 이러한 외국인의 아시아권 매도 스탠스에 극적인 반전을 기대키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강도가 다소나마 주춤거릴 여지가 있겠다. 달러화 자산 선호도를 증가시킨 달러가치 상승이 추가로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추겼던 2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상승폭 확대와 관련 핵심 배경인 국제유가(WTI 기준)가 57달러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하락하는 등 국제 원자재 급등세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적으로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은 분명 得보다 失이 크다. 급격한 금리인상은 경기위축으로 직결되는 동시에 무엇보다 미국경제의 최대 현안인 경상수지 적자만을 고려하더라도 연준의 운신의 폭은 크지 않겠다. 즉 지난 2여년간의 달러화 약세 정책에도 별다른 개선효과가 없는데, 하물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야기하는 무역적자 확대는 연준에게 쉽게 상상되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이 우려하는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결국 단기간 외국인의 극적인 매수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적어도 국내증시 포함 아시아권 내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확산될 소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어닝시즌의 도래는 또 다른 부담요인이다. 금번 1/4분기 실적시즌은 우려감이 분명 앞선다, 시총 상위를 점령한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하향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실적 우려감은 미국증시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미국 S&P 500기업의 1/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동기 대비 약 8% 증가, 지난 03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러한 실적둔화는 인플레 우려감과 더불어 미국증시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할 것이며, 결국 선행지표인 미국증시의 부진한 행보 전망은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겠다.
 
현재 증시가 거는 기대는 실적 우려감에 대한 주가 선반영감이다. 특히 IT섹터의 경우 가격조정을 거친 부분도 일부 인정되고, 따라서 1분기 실적은 별도로 2분기 실적전망 여하에 따라서 우려감의 반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국내 IT기업의 경우 물론 지속성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나, 최근 달러강세로 인한 수출 모멘텀의 수혜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금번 1/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감의 강도는 국내증시가 미국증시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도 논할 수 있겠다.
 
 한편 금일(29일, 미국은 현지시각 기준) 예정된 국내외 경제지표들도 영향력을 발휘할 기세이다. 국내2월 산업활동 및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일단   기대치는 크지 않다. 다만 선행지수를 통한 국내 경기회복 각인이 예상되고,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둔화도 인플레 우려감에 부푼 미국경제에게 역으로 경기확산 진정효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다.
 
결국 지수가 5일선을 회복함으로써 추가반등의 교두보는 마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앞서 언급한 틈새적인 긍정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상승모멘텀이나 수급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차원을 모면키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추가반등은 염두해 두되 탄력 기대치는 낮추고, 시장대응 역시 적극성보다는 유연성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업종선택과 관련해서도 달러강세로 인한 IT 섹터 등 수출관련주가 단기간 주목되나, 이후 실적 확인 심리가 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의 무게감은 여전히 내수 관련주 및 소재섹터 내 실적 우량주에 두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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