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3/28] 국내 증시에 봄은 오는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25일 조회 3025
첨부 File (한양증권 시황(3월 28일).pdf)) download한양증권 시황(3월 28일).pdf
국내 증시는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3월과 함께 1/4분기를 마무리하고, 기다리던 봄( 4월)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3월중 국내 증시는 월초반 강한 상승 랠리를 시현하기도 했지만, 월중반 이후 국제 유가 급등,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감, IT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원/달러 환율의 1,000원선 붕괴 위협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여건 속에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하락에 무게를 둔 약세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3월중 거래소시장 KOSPI는 역사적 지수대(1,000P대)를 상향 돌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됨에 따라 장중 950P선마저 무너지면서 한 단계 레벨업(Level up)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코스닥시장도 월초 500p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주도주와 매수주체 부재 등으로 500P선 안착에 실패했고, 3월말 부실기업 퇴출주의보 등 구조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450P선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3월 꽃샘 추위로 잔뜩 움추러든 국내 증시에도 봄은 올까?
4월은 새 생명들이 겨우내 얼었던 대지를 힘들게 뚫고 올라오는 시기라고 해서 잔인한 달이라고 하듯이 국내 증시가 따사로운 봄(4월)을 맞이해서 투자심리의 호전을 통해 강력한 상승 랠리를 재현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높은 수준의 국제 유가, 주요 지수대를 하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과 무려 3주나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 등 수급불균형과 같은 하락 요인들이 4월에도 크게 호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2년 4월 국내 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 등 최근과 유사한 상황에서 KOSPI 1,000P를 앞두고 하락으로 추세 전환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02년 봄(3월, 4월)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의 6개월래 최고치 경신 등 원자재 가격의 급등, 주요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 악화 경고, 미국 증시의 급락 등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 속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차익 실현이 전개되는 양상이 나타났었다.
특히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002년 3월중(20거래일) 6거래일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 동안 1조 8,31억원 순매도했고, 4월에도 21거래일중 6거래일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 동안 1조 3,671억 순매도하면서 KOSPI 흐름의 추세적 하락 전환을 주도했다.

올해 3월중(25일까지)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이 1거래일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 동안 1조 7,529억원 순매도하는 등 지난 2002년 봄과 유사한 수급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올해 4월 국내 증시가 잔인한 달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4월중 국내 증시가 지난 2002년 4월과 같이 하락으로 추세 전환할 가능성은 낮아보이며, 거래소시장의 경우 KOSPI 930~980P내 등락이 예상된다.
우선 그동안 국내 경제가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적응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중장기 모멘텀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2월중 국내 수출은 고유가와 원화 강세 속에서 일평균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현재 거래소시장의 주가수익률(PER)이 8배를 소폭 상회하면서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의 평균치(12.5배)보다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 등 중장기적인 투자메리트도 긍정적이다.
또한 수급 측면에서는 3월 결산을 마친 국내기관이 매수세 유입을 통해 외국인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4월중 국내 증시에서는 올해 1/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중순까지 모멘텀 부재 속에 상승 추세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내 숨고르기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단기적으로 하락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 및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3/25] 저점 확인 과정 선행되어야...
다음 글 [3/29] 추가반등 교두보는 마련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