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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25] 저점 확인 과정 선행되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24일 조회 3075
첨부 File (한양시황050325.pdf)) download한양시황050325.pdf
전일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확대 속에 하락 했다. 거래소시장은 국내 기관의 저가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화된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950P선 대로 후퇴했다. 코스닥시장은 낙폭 과대에 따른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관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수급주체 부재 속에 하락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장중 무위에 그치며 오히려 차익 매물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16일 연속 매도우위를 지속한 가운데 차익 매물을 소화할 만한 수급주체가 부재한 상황이어서 기술적 반등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전일도 외국인들은 2,300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내며 16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동기간 중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무려 1조 7천억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미국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매도 강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매도 강도가 강화되고 있어 우려되는 대목이다.
 
일단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단기간 급변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물론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실적 호전주 위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나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전기전자 업종뿐만 아니라 운수장비, 전기가스, 금융업 등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전방위적 매도세는 최근 FOMC 회의에서도 나타났듯이 인플레에 대한 우려감에 기인한다 할 수 있겠다. 비록 점진적인 수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 됐지만,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생산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도 생산자물가 상승 분을 반영하며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결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확대 시그널이 강화될 경우 공격적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 및 글로벌 유동성 위축 현상은 불가피해 보이며 수급주체 부재 현상을 겪고 있는 국내 증시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상승세 시현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장세는 아직 양호한 수준이며 전일 발표된 소비자동향결과에서 나타났듯이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상승 흐름은 어느 정도 지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의 경우도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1/4 분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이후 대부분의 매도세를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시키며 1/4분기 기술주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는데, 기술주의 경우 여타 종목들에 비해 선 조정을 받았고 실적시즌에 접어들고 있어 향후 외국인들의 선취매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국내 증시는 기술적 반등 영역에 접근한 것으로 판단되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약화되지 않고 있고 여타 수급 주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결여되고 있어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함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한 프로그램 매수세에 따른 효과도 반감되고 있어 매수차익잔고 급증으로 인한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추격 매수 보다는 당분간 보유 종목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이며, 주요 지지선이 붕괴된 만큼 지수 저점에 대한 확인 과정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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