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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24] 수출관련주 관심제고 허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23일 조회 3535
첨부 File (한양 시황7.pdf)) download한양 시황7.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FOMC 인플레이션 우려감 표명에 따른 미국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선행 등으로 장중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며 낙폭을 확대시킨 결과 960선대로 후퇴하였다. 삼성전자가 반등했지만 여타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하락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주도주 부재와 테마주별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하며 460선을 하향 이탈하였다.
 
 관심을 모았던 FOMC 회의에서는 예상대로 25bp 추가금리인상이 단행되었다. 금번 FOMC 회의는 금리인상 자체보다 결과문이 주목되었다. 이른바 FRB의 기존 금리정책기조인 점진적 인상(measured pace)의 유지여부이다.
 
다행히 연준리는 금번 회의에서도 ‘점진적’이란 표현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좀더 속내를 들여다 보면 개운치 않다. FRB는 우선 유가상승으로 인해 생산이 강한(solid)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생산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을 고스란히 반영하였다.
 
또한 FRB는 최근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pricing power)이 보다 뚜렷해 졌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유발된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으로 이전시키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줄곧 인플레 억제요인으로 거론되던 소비자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대목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로 짐작컨대 이후에도 FRB의 금리인상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오는 5월3일과 6월29일에 예정된 FOMC회의에서도 각각 25bp포인트씩 금리인상으로 상반기에만  기준금리는 3.25%에 달할 전망이며, 궁극적으로 연말 연방금리는 4%에 육박할 것으로 미국 내 주요 PD(Primary Dealer)들은 줄지어 연말 금리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어찌 보면 금번 FOMC 회의 마감은 불확실성 제거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금번 FOMC 회의에서 가장 우려되었던 공격적인 금리인상 징후는 배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전과는 달리 금번 FOMC 회의에서 인플레와 관련 표현된 낯선 문구들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의구심을 야기할 수 있고, 무엇보다 FRB의 금리정책이 공격적 전환은 배제된다 해도 금리인상 지속성만으로도 주식시장에는 유동성 위축이란 그늘을 드리울 수 있겠다.
 
특히 유동성 측면에서 금리인상이 유발하는 달러가치 상승은 상대적으로 한국 등 이머징마켓 내 비 달러화 자산 선호도를 반감시킬 수 있다. 지난 3일 이후 15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 중인 외국인의 행보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물론 달러화 강세를 제약하는 요소는 엄연히 존재한다. 예컨대 FRB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무역수지는 지난 2년간 달러화 약세정책에도 불구하고 확대 일로이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단적으로 수입과 수출의 불균형에 기인한다. 1월만 해도 수출은 0.4% 증가한 데 반해 수입은 2%나 늘었다. 따라서 경험적으로 현재  소비 패턴에 달러화 강세마저 가세할 경우 미국 내 수입재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는 곧 무역적자 확대로 직결될 것이다.   
 
한편 미국의 대중국 위안화 절상압력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예컨대 중국은 미국의 국가별 무역적자 대상국 중 단연 으뜸이다. 따라서 달러화 강세 만회 차원에서도 유럽과 공조체제로 중국의 변동환율제 유도에 적극적인 공세를 보일 전망인데, 이러한 위안화 절상 압력 증폭은 결국 원화 절상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겠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시현될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따라서 환율변수만을 전적으로 고려한 글로벌 자금의 아시아권 내 자금이탈 확산도 방어적으로 보여진다.
 
그렇다고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단기간 극적 반전될 가능성 역시 크지 않겠다. 달러강세는 아무래도 선호도면에서 글로벌 자금으로 하여금 당분간 달러화 자산(특히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의식)에 대한 애정표현을 지속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급공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런 와중에서도 달러강세로 인한 IT등 수출 관련주에 대한 관심제고는 허용할 여지가 있겠다. 예컨대 미국증시 내 주요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이 대거 몰렸다는 점도 곁들여 상기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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