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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22] 코스닥 시장 내 실적주 투자대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21일 조회 3244
첨부 File (한양 시황6.pdf)) download한양 시황6.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오는 22일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수급공백이 이어지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도로 장중 97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이후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만회, 결국 약보합 수준으로 마감되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일부 DMB 관련주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거래소 시장과 동반 하락하였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금융정책 변화 가능성 등은 최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식시장을 조정으로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요인들로 거론될 수 있다.
 
지난주 OPEC 일일 생산쿼터 50만 배럴 증산 합의와 향후 필요에 따른 추가 증산 방침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WTI 기준)는 56.72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기세는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최근 유가의 고공행진은 공급보다 수요증가에 기인한다는 논리가 대세이다. IMF의 향후 2년간 고유가 지속 전망 등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른 유가 상승은 어찌 보면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여겨진다. 다만 유가의 상승추세 정착화는 인정하되 속도자체는 제어될 여지를 남긴다.
 
수요측면에서 현재가 1/4분기라는 계절적 요인의 상승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다. 동시에 투기적 수요를 확산시킬만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부각도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국제유가는 단기간 추가상승 고삐를 늦추기는 다소 힘이 부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상승탄력 둔화와 더불어 적어도 2분기 이후에는 하락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현재 증시의 최대 화두거리는 오는 22일 미국 FOMC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인상여부인데, 현재로썬 25bp 추가금리 인상이 유력 시 되고 있다.
 
문제는 금리인상 자체보다 FRB가 진단하는 경기판단과 통화정책의 변화여부이다. 그 동안 FRB는 관리 범위내의 인플레 요소 등을 근거로 점진적 금리인상을 정책기조로 일관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고유가와 달러약세 등으로 인플레 압력이 점증된 가운데 특히 유가상승이 부추긴 생산자 물가 상승이 부담으로 지적되면서 FRB는 정책기조 유지에 고민하고 있다. 금리정책과 관련 기존의 ‘점진적’ 이란 표현문구의 유지여부가 주목되는 이유이며, 따라서 금번 FOMC 회의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달러가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들 대비 1% 남짓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일 1,009.10을 기록, 지난 달 21일 1,023.30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는데, 다분히 미국의 금리인상을 의식한 흐름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에 더해진 국제원자재 가격의 버블 가능성은 한층 달러화 자산 매력도를 증가시키고, 이는 결국 상대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내 비달러화 자산의 선호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가 급격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미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쌍둥이 적자만을 고려해도 미국정부가 급격한 달러화 강세는 쉽사리 용인치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한편 1/4분기 실적시즌 도래와 더불어 실적 우려감은 대부분 IT기업들로 집중될 전망이다. 예컨대 유통, 통신, 제약 그리고 은행, 증권 등 이른바 내수 관련주들의 실적은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OECD 경기선행지수의 3개월 연속 상승으로 인해 수출 모멘텀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펀더멘탈 여건은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 
 
다만 앞서 지적한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은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을 수면 아래로 끌어 내려 결국 단기간 방향성이 유보된 기간조정을 동반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도 3일 연속 출현한 십자형 음봉 패턴은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결국 중장기적으로 KOSPI의 상승기조 훼손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현재 수급공백을 떨쳐낼 만한 모멘텀 부각도 어려운 시점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수급공백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프로그램 매매 변동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대응을 원칙으로 하되 지지권역(460pt)에 근접한 코스닥 내 실적호전주도 대안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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