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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17] 직전 장대 음봉의 부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16일 조회 3782
첨부 File (한양 시황5.pdf)) download한양 시황5.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로 장중 98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 보합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일부 지수 관련주들이 반등했지만 전반적으로 개인들이 매도 전환되는 등 수급주체 부재가 이어지며 탄력성은 제한되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DMB와 무선 인터넷 등 일부 테마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과 일부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의 선전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였다.
 
최근 주식시장과 관련 가장 적절한 표현은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이다. 실제로 재료측면에서 1,000pt 하향이탈에 빌미를 제공했던 북한 핵 문제와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은 새삼스러운 악재에 해당되지 않는다.
 
반면 국내 소비자 기대지수와 BSI 지수 개선 등에 더해져 OECD 경기선행지수의 3개월 연속 증가 등은 내수경기와 이를 지원하는 수출 모멘텀을 기대케 하는 호재로써 인식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시변수들을 지렛대에 비유하자면 호재가 노출도를 키워가는 악재들에 밀리는 양상이다. 이는 수급공백이 반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급공백은 펀더멘탈 변화가 부재한 만큼 다분히 기술적이고 심리적 측면에 기인한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악재 혼조 속에서도 시장은 개의치 않고 지난 2개월 넘게 묵묵히 상승세로 일관되어 왔다. 반면 1,000pt 돌파와 그 이후에도 이렇다 할 조정이 배제된 고점 상향의 일관성은 자연스레 기술적 부담을 높였고, 이러한 심리적 부담이 노출된 악재를 빌미로 차익실현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여진다.
 
 덧붙여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 확인심리도 관망세를 유도하고 있다. 반도체와 LCD 가격 약세에 원화 절상까지 더해져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대부분 부진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례로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2조3천억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3%나 급감한 수치에 해당되며, 이외 LG전자와 삼성 SDI 등의 영업이익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최근 수급불균형의 주범인 프로그램 매도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지난 주말 대거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0.6 정도의 높은 베이시스 수준에서 유입된 만큼 프로그램 매수를 위한 베이시스의 레벨-업 요구로 매수차익 거래의 대거 유입 역시 만만치 않은 여건이다.
 
하지만 매수차익 잔고가 직전 저점인 5천억 수준에 견줄 만 하고, 만기 이후 콘탱고의 지속으로 추가적인 청산 매물압박 역시 커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전일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겠다.
 
전일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눈길을 끈다. 전일 외국인은 직전 연이틀 주춤거렸던 현물매도(-342억)를 재차 2천억으로 강화시키며, 10일 연속 순매도란 기간도 그러하지만 동기간 매도규모도 1조원을 상회하며 우려감을 자극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5천 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누적 순매수 포지션도 6천 9백계약으로 늘려 나갔는데, 그 결과 베이시스 호전에 전적으로 기여하였다.
 
외국인 매도가 전기전자 업종에 편중된다는 점과 현/선물의 교차매매를 감안한다면 최근 외국인 매매와 관련 방향성을 염두로 한 전략적인 스탠스는 구사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 그러나 파생시장에서 좀 더 속내를 들여다 보면 사정은 여의치 않다.
 
외국인들은 전일 선물에서 대거 순매수와는 달리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 등 지속적으로 풋옵션을 매수하며 변동성을 수반한 지수하락에 대비하는 뉘앙스를 짙게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 매매와 관련 현물의 순매수 반전여부가 최우선으로 주목되겠지만 현재와 같은 수급공백 하에서의 프로그램 매매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현물시장과 더불어 선물과 옵션 등 파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대응행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결국 신규악재가 부재한 만큼 추가 낙폭은 제한적으로 보여진다. 다만 직전 거래량을 수반한 장대 음봉은 기술적으로 볼 때 반등탄력을 쉽게 허용치 않을 기세이다. 20일선 회복여부가 시장참여 강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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