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3/16] 단기 조정 염두 종목별 대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15일 조회 3076
첨부 File (한양시황050316.pdf)) download한양시황050316.pdf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호전된 가운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동반 매도세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소시장은 개인들만이 매수세를 유입한 체 수급 공백 현상을 드러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코스닥시장도 시가총액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수급주체 부재 속에 프로그램 매매에 좌우되며 一喜一悲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기관의 매수 연속성이 결여되고 있어 상승 탄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일단 외국인들은 9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감을 높이고 있는데, 실제로 외국인들은 3월 3일 매도우위로 반전한 이후 8,19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전일 장중 50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지수 1,000P 아래에서 저가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매도 규모를 축소(전일 -62억원 순매도)한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로 삼을 수 있겠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경우 매매 방향의 일관성을 보이고 있고 환율 및 유가 등의 대외 여건들도 비우호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전일의 경우 외국계의 펀드 청산 및 북핵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미확인 루머들이 유포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악재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이는데, 외국인들을 비롯한 국내기관의 매수 적극성 여부를 답보하기 어렵고 개인들의 매수세 지속 여부 또한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작년 말 17일 연속 순매도 때와는 달리 전 업종에 걸친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 않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매도우위로 반전한 이후 대부분의 매도세가 전기전자업종(-5,966억)과 철강, 금속업종(-2,749억)에 집중되고 있는 반면, 은행, 화학, 건설 업종에 대해서는 꾸준히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즉, 정부의 정책적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내수 업종 및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화학 및 기계, 조선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대응하는 등 업종별 차별화 양상을 나타낸 점은 외국인 매도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할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외국인 매도에 대한 우려감 보다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이는데, 전일 순환매 단절로 인해 지수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는 은행, 기계,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오히려 강화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경우 최근 테마주들의 반등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듯 했지만 반등이 무색할 정도로 재차 급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심리적 성격이 강한 테마주들의 붕괴와 함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고 있는 IT부품주의 하락은 우려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국내 증시는 수급주체의 공백과 환율 및 국제유가 등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으로 인해 단기 조정 흐름이 예상되는데, 개인들의 매수세 지속 여부를 확신하기 어려운 가운데 기술적으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단기 조정 시그널이 강화된 점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수차익잔고 감소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화되지 않고 있는 점과 지수 1,000P에 대한 강한 복원력 등을 감안할 때 조정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따라서 금번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실적 모멘텀이 형성되는 종목이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기술적으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한 만큼 지지선 확보는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외국인들의 현. 선물 매매 동향에 주목함이 바람직하겠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3/15] 매물 소화과정은 진행형
다음 글 [3/17] 직전 장대 음봉의 부담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