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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15] 매물 소화과정은 진행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14일 조회 3078
첨부 File (한양 시황3.pdf)) download한양 시황3.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하락과 프로그램 매도의 대거 출회로 하락 반전되었다. 개인이 매물 소화에 적극성을 보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로 한계성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등 기술주가 하락한 반면 철강 등 소재주와 은행주로 상징되는 내수주가 선전하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자유로운 코스닥 지수는 인터넷주와 홈쇼핑주 그리고 일부 테마주들에 대한 매기가 이어지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만기 이후에도 프로그램 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급을 주도하는 세력의 부재함을 의미한다. 전일만 해도 2천3백억 이상의 프로그램 매매의 소화는 개인의 몫으로 돌아갔다.
 
그나마 매도규모가 줄긴 했으나 전주 13주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된 외국인들의 매도는 8일 연속 이어지며 투자심리 위축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외국인들은 현물보다 선물에 주력하는 매매행태를 보이고 있다. 현물매수가 배제된 채 방향성에 인색함을 보이고 있음이다. 외국인의 선물매매와 관련 지수 영향력은 상당하다. 전주 말 프로그램 매수를 대거 유발했던 베이시스 개선이 전적으로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현물매도 이어지는 가운데 전일 선물매도를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선물시장의 경우 매수/매도를 번복하는 양상으로 미루어 볼 때 이는 현물매도 업종 확산징후 미 포착과 더불어 적어도 외국인 매매가 방향성을 의식한 매매는 아니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부가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미국증시 방향성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시점에서 미국증시의 중요도는 인텔효과의 수혜강도를 가늠케 하는데, 인텔의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인해 기술주 모멘텀을 기대케 한 미국증시는 단기간 인플레 경계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알려진 대로 미국의 1월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는 16일(현지시각) 예정된 4분기 경상수지 적자폭도 지난 해 3분기 1,647억달러에서 1,820억달러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달러화 약세는 추가적으로 진행될 공산이 커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달러화 약세기조의 정착화 자체보다 하락속도이다. 달러화 약세의 가속화는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켜 FRB의 금리인상 속도를 공격적으로 유도케 하는 단서를 제공하며, 이는 결국 주식시장 내 유동성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경제에 있어 인플레 압력은 통제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1월 제조업 주문 및 소매판매 증가 그리고 성장의 핵심 축인 고용지표 개선 등의 실물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1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핵심물가의 경우도 0.2% 상승에 그치는 등 실물경제의 견실한 성장 속에서도 인플레 압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지난 9일 베이지 북에서 지적했듯이 기업들이 상승일로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 물가에 전가시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인플레 관련 경고는 바꿔 말해 현재 연준리(FRB)가 인플레 요인을 예의주시 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서는 공격적인 금리인상도 정책기조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따라서 미국증시에서 인텔효과로 인한 기술주 모멘텀의 여진은 기대되나, 적어도 금주 후반까지는 인플레 우려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인다.  더불어 18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둔 시점에서의 미국증시인 만큼 국내증시에 상승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결국 상승 요인은 내부에서 찾아 봄이 적절해 보이는데, 다행히도 국내증시 내 수급기반은 견실해 보인다. 고객 예탁금(10조7천억원) 증가를 비롯해 10조원을 돌파한 주식형 펀드 수탁액 등은 여전히 유동성 장세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덧붙여 BSI 지수 및 소비자 기대지수 상승 등으로 대변되는 경기회복 기대감도 상당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은 유가상승과 원화강세 등 노출도를 키우고 있는 악재들에 대해 상쇄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0pt 안착을 위한 매물소화 과정은 진행형으로 보여지나 조정 시마다 매수대응을 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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