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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9] 1,000P 안착을 위한 매물 소화 과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08일 조회 3123
첨부 File (한양시황050309.pdf)) download한양시황050309.pdf
전일 국내 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단기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은 지난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을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시장도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이던 주요 테마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종합주가지수 1,000P가 장중 붕괴되는 등 수급 구조가 다소 악화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가운데,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감과 고점 인식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지수 1,000P를 회복한 점은 그나마 위안으로 판단되는데, 당분간 1,000P 안착을 위한 지루한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요 원인은 외국인 매도에 기인한다 할 수 있겠다. 외국인들은 전일도 96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나흘 연속 매도우위(4일 누적 순매도: -2,935억원)를 기록했다.
 
물론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프로그램 매물(전일 +1,086억원) 영향력도 약화된 상황이지만 외국인 매매의 연속성과 최근 현. 선물 및 옵션 시장에서도 하락 추세에 무게를 두는 등 외국인들의 비우호적인 매매 동향은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렇듯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약화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적정주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12주 연속 순매수에 따른 이익 실현 욕구 증가 및 미국 증시의 흐름과 무관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지난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비교적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났고 최근 발표된 국내외 경제지표들도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순매도 대부분이 국내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전일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순매도 금액은 거래소시장의 순매도 금액을 초과하는 1,050 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퀄컴社의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기술주 순환매가 이어지며 나스닥지수의 강한 반등이 연출됐지만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순익 전망치가 예상 밖으로 하향되면서 결국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나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2,100P선에서 강한 저항이 나타나고 있고 기술주에 대한 엇갈린 기업실적 및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할 때, IT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증시는 10일(미국시각) 예정되어 있는 인텔의 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어느 정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반등의 기미를 보이던 테마주들이 재차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500P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들이 소폭이나마 매수세(13억) 를 유입 시킨 점은 그나마 위안 거리로 삼을 수 있겠는데,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얼마나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국내 증시는 상승 추세를 훼손할 만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감안할 때 수급주체들 간의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1,000P 안착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거래소시장의 경우 미국 증시의 움직임과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에 주목하는 한편, 내수주 및 소재주로 관심 종목을 압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개별주 보다는 실적 호전 우량주에 대한 정석 투자가 바람직해 보이며,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요구되겠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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