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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4] 지수 1,000P 안착 시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3월 03일 조회 3100
첨부 File (한양시황050304.pdf)) download한양시황050304.pdf
전일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은 모처럼 외국인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들과 국내기관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000P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코스닥시장도 외국인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국내 기관이 매물을 소화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 순매수와 국내기관 및 프로그램 매도세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현물 매수는 지수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라는 엇갈린 포지션을 통해 프로그램 매물로 출회된 물량을 현물 시장에서 매수하며 적절히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1,4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물론 전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대부분 IT업종에 집중됐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 강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감안할 때 단순한 차익 실현으로 해석 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지난 1일 프로그램 매물로 지수 하락 폭이 커지자 장 후반 들어 선물 매도를 급격히 감소시키며 낙폭을 제한하는 등 지수 하락을 어느 정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그리고 최근 발표된 경기관련 주요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상대적으로 적은 조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수출관련 경제지표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할 만한 여건이 강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수차익잔고가 급감한 가운데, 베이시스 백워데이션 상태에서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을 둔화시킨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력 약화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물론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이나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강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10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외국인 매매의 연속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차익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보이는데 이는 미국 증시가 최근 유동성 약화 속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지난 미국 증시는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체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결국 국제 유가 상승에 발목을 잡히며 하락했다. 따라서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의 동향과 금요일(미국 시각)예정되어 있는 고용보고서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미국 고용보고서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 다면 미국 증시는 다시 한번 반등에 성공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 증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강한 상방경직성을 보여주며 저항선 돌파에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중장기적 상승 추세는 유효해 보이나 환율 및 국제 유가 등의 대외적인 변수와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따른 외국인들의 증시 참여 여부가 관건으로 판단된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감은 완화됐지만 지수 1,000P에 대한 부담감과 외국인 매도 반전 등을 감안할 때, 보유 종목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유효해 보이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지만 옵션만기일을 前으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 조정된 우량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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