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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22] 현물주도의 수급우위 구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2월 21일 조회 3418
첨부 File (한양 시황3.pdf)) download한양 시황3.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장중 990선 돌파시도를 보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지수 관련주 대부분이 약세권에 머물며, 상승탄력 둔화를 보였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6억 3천만주와 4조4천억을 기록하는 등 수급여건은 견실하였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주도주 부재와 테마주들의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거래소 시장에 비해 소외된 가운데 이틀째 하락하였다.
 
거래소 시장이 기다리던 조정을 뒤로 한 채 1,000pt를 향한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증시는 직전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980선을 돌파했다는 기술적인 우위성에 더해져 무엇보다 외국인 매수가 상승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초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약 1조8천억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에 대한 재평가와 G7 회담 이후 급격한 환율하락 우려감 감소 그리고 OECD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전환 등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된다.
 
특히 당초 올해 1/4분기 이후 바닥권이 유력하던 OECD 경기선행지수의 예상보다  4개월 가량 앞선 상승반전은 글로벌 경기의 조기회복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이는 자연스레 국내 수출경기와 내수회복을 앞당기는 연결고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근거들은 외국인들로 하여금 선행적 차원에서 국내증시에 대한 애정표현으로 나타나고 있음으로 분석된다.
 
반면 최근 기관의 시장참여는 소강상태이다. 시장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을 감안할 경우   프로그램 매도는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지나, 이와는 별개의 비차익 매도의 연속적인  출회는 수급상 옥의 티로 지적할 수 있겠다.
 
지난 2/7일 이후 기관 중심의 비 차익매도는 8일 연속으로 매도규모도 7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일단 지수의 레벨-업에 따른 차익확보 겨냥의 펀드들의 환매 물량으로 추정되는데, 기관들의 경우 기존에 상당부분 배당수익도 확보한 관계로 추가적인 비 차익매도 가능성은 이후에도 예상범주 내에 속하겠다.
 
하지만 최근 시장흐름이 이른바 선물시장 주도의 웩더독이 아니 현물주도 성향이 높은 수급우위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또한 단기간 집중된 프로그램 매도로 인한 매수차익 잔고 감소는 오히려 중기적으로 프로그램 매수여력을 높여 주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프로그램 매매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겠다.
 
그리고 9조원을 돌파한 주식형 펀드로의 신규자금도 4개월 연속 3천억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실질 예탁금의 2개월 연속 증가 등 소위 주식시장을 겨냥한 매수대기 자금들은 줄지어 실탄장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1천포인트를 향한 행보에 제약 요소를 거론한다면 북핵 문제, 중동 리스크와 결부된 유가흐름 그리고 미국증시의 탄력약화 등으로 요약되며, 굳이 덧붙인다면 1천포인트가 상징하는 심리적인 저항감이다.
 
이중 지정학적 리스크는 사실상 예측불허한 잠재요인에 해당한다는 측면에서 단기요인인 미국증시와 1천포인트에 대한 심리적 저항에 대해 거론해 보고자 한다.
 
우선 펀더멘탈로 선회한 미국증시는 금리인상 우려감의 수위 조절여부가 방향성의 핵심 포인트이다. 일단 연준리 의장인 그린스펀이 지난 의회증언에서 현재 금리수준에 대해 여전히 낮은 상태(faily low)로 평가하며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함으로써 단기간  조정압력이 우세해 보인다. 다만 방어적인 인플레 기조로 인해 시장이 우려하는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고, 역으로 금리인상은 그만큼 미국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만큼 시각전환에 따라 금리인상 우려감도 해소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천포인트에 대한 저항과 관련 지난 세차례(89년,94년,00년)에 거친 1천포인트 돌파가 단기간 특히 89년과 00년의 경우 일주일 천하에 그쳤다는 경험적인 사례는 여전히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기업 재평가와 외국인 매수에 더해진 기관의 매수기반(적립식 펀드 등) 확충 등은 분명 과거의 경험적 사례들과 차별되는 부분으로 지목할 수 있는 만큼 예단적으로  현 추세의 긍정성을 과거 사례에 옭아 매는 愚를 범하지는 말 것으로 주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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