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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1] 흔들림이 크지는 않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2월 07일 조회 3775
첨부 File (한양 시황0.pdf)) download한양 시황0.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사흘째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 950선에 근접하였다. 주요 이벤트 마무리와 미국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옵션만기 부담을 외국인 매수가 소화시키며, 철강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의 50만원대 돌파와 증권주의 강세가 인상적이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거래소 시장과 연동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의 상승세로  480선을 돌파, 작년 4월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창투사들의 급등세 이외에 기타 테마주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주식시장이 주요 이벤트 부담에서 벗어나며 상승 기지개를 펼쳤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국내 경기회복 기대감도 상승기운에 일조하고 있다.
 
FOMC 회의에서는 25bp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되었고, G-7 재무장관 회담에서의 위안화 절상 논의도 결국 성과 없는 원론적 수준에 그치며 달러화 반등이 유도되는 등 이벤트들의 결과는 대부분 예측범주 내에서 마무리되며 우려하던 의외의 결과치는 시현되지 않았다.
 
또한 미국증시도 상승 촉매제 구실을 하였다. 최근 미국증시는 2주 연속 상승하며 연초의   부진함을 극복하는 양상이다. 어닝시즌에 대한 실적 부담과 지난 해 연말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심리가 어우러져 초반 부진했던 미국증시는 어닝시즌 막바지 즈음에서 반등기조를 다지고   있다.
 
미국증시 상승은 다분히 금리정책에 기인한다. 즉 FRB가 누차 점진적 금리인상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성과 관련 시장 참여자들은 근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찰나에 1월 고용지표는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예상치인 20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14만6000명에 그쳤고, 12월 신규 취업자수도 당초 15만7000명에서 13만3000명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통상적으로 고용지표 둔화는 주식시장의 하락을 부추겨 왔다.
 
하지만 최근 금리정책과 관련 유동성 우려감이 부각되는 시점에서의 고용지표 부진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감소를 통해 FRB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줄이는 요소로 인식되며, 결국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4분기 기업실적도 일정부분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S&P500 기업내 약 75% 실적이 완료된 시점에서 이들 기업들의 4분기 이익 전망치는 17%대로 지난해 11월 고점(15%)수준을  상회하며 당초 실적 우려감과는 거리감을 두게 한다.  
 
또한 주목되는 변수인 미국의 무역수지(10일)의 경우 G-7 회담에서 이례적으로 FRB 의장인 그린스펀이 달러화 약세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 전망을 피력한 점을 미루어 볼 때 12월 무역수지는 11월 (6백3억달러) 대비 적자폭 축소(5백70억달러)가 유력해 보인다.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미국증시의 반등기조에도 보다 적극성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경기에 대한 회복신호도 이어지고 있다. 12월 서비스업 생산지수의 6개월만의 상승반전에 이어 지난 주말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 기대지수도 비록 기준선인 100을 여전히 하회하나 전월(85.1pt)대비 상승폭이 두드러진 90.3pt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체감지수가 높은 음식과 숙박 등 소매업들의 매출 증가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질 수 있겠다.
 
옵션 만기효과가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로 마감될 만큼 시장의 수급여건은 탄탄함을 보이고 있다. 물론 만기에 출회되지 못한 물량은 고스란히 차후 프로그램 매도의 잠재적 요소로 남을 수 있으며, 특히 외국인의 만기 당일 6천 계약을 상회하는 대규모 선물매도 공세는 설 연휴 이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간주될 수 있겠다.
 
그러나 만기 당일 프로그램 매도 소화의 일등공신이 외국인의 현물 매수였음을 감안한다면  단기성이 강한 선물매도 자체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다. 그보다는 외국인 동향과 관련 8주 연속 현물 매수우위와 함께 삼성전자 등 IT 섹터에 대한 관심제고 그리고 930선 에서의 매수세 유입 등 현물 매수 패턴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결국 주식시장의 원천인 수급측면에서 이상징후가 배제된 가운데 KOSPI가 3주간의 거쳐 이어진 지리한 박스권(910~930pt)을 돌파했다는 기술적 측면만을 고려하더라도 시장의 추가 상승여력은 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는 우선적으로 경계매물 소화를 요구받겠으나, 반등기조를 다져가는 미국증시와 수급여건의 양호함 등을 고려한다면 흔들림의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차익실현에 급급하기보다는 조정 시마다 우량주의 편입비중을 높여 나가는 Buy & Holding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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