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2/3] 중기적 대응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2월 02일 조회 3532
첨부 File (한양 시황.pdf)) download한양 시황.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미국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도가 선행되며 장 초반 92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개인들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초반의 낙폭은 회복되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DMB, 무선 인터넷, 창투사 등 테마주를 대상으로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터넷주들은 선전하였다.
 
주식시장이 주요 이벤트가 즐비한 가운데 매수차익 잔고 부담 등을 의식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요 이벤트에 대한 결과는 대체로 예상이 가능하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그리고 G-7 회담에서는 위안화 절상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국 등 주요국들과 중국과의 입장차이만을 재차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를 근거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도 완만함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위안화 절상은 대외적 압력에 더해져 중국 내 일각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물가 수준과 고정자산 투자율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율(9.5%)로 말미암아 정부의 인플레 통제력에 대한 한계성 부각이 그것인데, 일단 내부적으로 오는 3월 전국인민 대표대회(전인대)에서 통화정책 논의도 예상되는 등 불투명성 연속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 확보가 성급히 판단되어서는 안되겠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유도될 달러화 잠재적 수요와 이에 반하는 위안화 절상 무산 분위기는 최근 심리적 요인에 의한 원화의 가파른 하락속도에 대해 반발심을 부추길 소지가 있어 보인다.
 
한편 수급상 매수차익 잔고는 부담이다. 7일 옵션만기를 앞두고 현재 매수차익잔고는 1조1천억대로 추정된다. 직전 1조3천억대 대비 2천억 이상이 매물화된 셈이다. 특히 외국인은 이틀간 선물 8천 계약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했는데, 실제적으로 현물매도 수반은 크지 않은 점을 미루어 볼 때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방향성보다는 차익실현에 주력했음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지수의 조정국면 하에서도 시장 베이시스가 큰 폭의 레벨 다운을 허용치 않는 범위 내에서 형성되고 있음은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도가 긴박하게 출회될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여력도 가늠케 하는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겠다.
 
그리고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절대적 수치면에서는 부담스러우나 현재 시장이 상승추세임을 고려한다면 매수차익 잔고 증가가 곧바로 조정을 암시하는 징후로 인식되어서는 곤란하겠다. 즉 상승추세에서의 프로그램 매수의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도 이해되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와의 엇갈린 등락에도 불구하고 내용적으론 동조화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전일 흐름만 보더라도 코스닥시장 내 인터넷주의 선전은 미국 구글사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인한 측면이 강해 보이고,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400pt 안착 역시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상승을 도모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상대적으로 국내증시에 비해 뒤쳐졌던 대만증시가 반도체와 LCD 등 IT섹터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재개되며 반등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이고 있는데, 더불어 국내 삼성전자와 LG필립스 등의 유사한 견조함은 다시 한번 IT섹터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하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경우 미수금의 경계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앞서 거래소 내 매수차익 잔고 증가에서 예시했듯이 코스닥의 경우도 상승국면에서의 미수금 증가 현상이 무조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다만 조정국면에서의 대차거래 급증이 역으로 반등을 유도하듯이, 마찬가지로 신용거래의 증가 역시 과열신호의 전주곡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의 핵심은 테마주 돌풍이 정책 모멘텀에 기인한다고는 하나 실질적 참여 및 수혜정도에 따라 업체별로 성장과 도태로 차별화 될 전망인데, 하물며 검증되지도 않은 단계에서 아무리 주가의 속성이 기대감의 선반영이라 해도 테마주들의 무차별적인 상승은 이성적이지 못해 보인다.
 
그런데 최근 테마주들의 가격부담 조정에도 이를 대체하는 지수관련주를 비롯한 실적 호전주에 매기 이전 현상은 코스닥 시장의 조정을 감내할 수준으로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불확실성 이벤트와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의 접근강도는 위축될 수 있겠다. 그러나 불확실성 요소들이 대부분 예상범주 내에 속하고, 수급상의 밸런스 유지에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지 않는 만큼 만기 효과를 지나치게 예단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박스권 등락을 염두해 두되 저가 매수를 통해 중기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2/2] 주요 변수 영향력下 완급 조절
다음 글 [2/4] 제한적 범위내 등락 예상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