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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7] 대외변수에 주목할 시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1월 26일 조회 3417
첨부 File (한양시황7.pdf)) download한양시황7.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매수에 이어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가 1천8백억 이상 대거 유입되며 급반등, 920선을 회복하였다. 업종별로도 통신과 전기가스업이 소폭 하락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시장 기대감을 반영하듯 증권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종목별 숨고르기 진행에도 불구하고 지수 관련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반등했는데, 특히 거래대금이 2조원을 상회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려되던 LG전자 4분기 실적부진의 파급효과는 제어된 모습이다.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부분도 상당하나, 한편으론 환율여파와 내수 침체 와중에서도 핵심 사업부문인 휴대폰의 분기별 매출 최고치 달성과 양호한 영업 이익율 등은 나름대로 평가될 만 하며, 이를 근거로 우려감의 수위 조율도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LG전자 실적 부진으로 인한 IT 모멘텀의 훼손 여지는 예상되나 그렇다 해도 퇴색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오히려 직전 IT섹터의 선 가격조정을 통한 우려감의 흡수력은 전일 기술주 반등을 유도하였고,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도 이에 일조하였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어닝 시즌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이후 방향성과 관련 실적보다는 미국증시, 유가, 환율 등의 대외변수가 보다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연초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증시가 반등 모색에 나서고 있다. 1월 컨퍼런스 보드 신뢰지수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고, 실적 시즌 막바지로 때 늦은 감이 있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하락하며 15%를 기록했던 S&P500 기업의 4분기 이익 전망치도 16%로 소폭 상향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월요일자 시황에서 언급한대로 이후 경제지표 및 주요 일정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반등의 경우도 다분히 기술적 측면이 강하다는 약점은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한 유가의 증시 발목잡기도 충분히 예상범주 내에 속하겠다.
 
환율변수도 점검대상이다. 이미 달러화 약세의 고착화로 악재로써의 신선도는 떨어지나, 원/달러 환율 1,030원선 지지 불투명으로 하락속도에 대한 경계심은 필요해 보인다.
 
특히 애당초 8%대 하락이 유력하던 중국의 4분기 GDP 성장율이 시장 예상치를 조롱하듯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로 나타남으로써 중국경제 과열 신호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연착륙 가능성도 다소 후퇴한 느낌이다.
 
이러한 중국의 고성장은 다시금 중국경제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겠으나 한편으론  인플레 우려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시작으로 환율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 압력이 한층 거세질 것임을 예고하는 지표이다. 그리고 이는 곧 엔화를 포함한 아시아권 통화 절상 압력으로 작용, 결국 정부의 시장개입 여력이 낮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속도에도  탄력이 부가될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유가와 환율 등의 변수가 상당부분 식상하긴 하나 속도여하에 따라서는 재차 영향력을 증폭시킬 개연성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체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주초 이후 이른바 옥석 가르기 징후가 농후해 보인다. 동일한 테마 내에서도 실질적인 수혜 정도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 중으로 이는 시장이 점차 냉정함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시그널로 보여지는데, 연일 속출하던 상한가 종목군의 감소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겠다.
 
사실상 테마주들의 무차별적 상승은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질적 수준을 끌어 내리는 주역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5년간의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대세 상승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코스닥 시장이 정책 모멘텀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실적이 수반되는 종목군을 대상으로 한 필터링 작업은 이후에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컨대 코스닥 시장은 실적주 위주의 종목별 차별화가 요구되는 한편 KOSPI의 경우는 전고점 돌파 시도 예상으로 보유주식의 매도시점 유보도 가능해 보이나, 단 돌파 직전에 수반 될 경계매물 저항을 고려한다면 추격매수는 신중함이 요구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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