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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5] 속도조절은 요구 받더라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1월 24일 조회 3640
첨부 File (한양시황6.pdf)) download한양시황6.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주말 미국증시 하락과 환율 하락 등의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나흘 만에 매수우위로 전환된 외국인이 1천2백억 이상의 매수규모로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시키며 상승전환, 이틀째 상승하며 920선을 회복하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은 상승세로 지난 4월말 이후 약 9개월만에  470선을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인터넷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고른 업종별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창투사를 비롯하여 전자태그, DMB, 무선 인터넷 등 테마주들의 강세 행진도 이어졌다.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와의 차별적 상승을 보임에 따라 이후에도 국내증시가  독주체제 굳히기에 들어가느냐 혹은 글로벌 증시 조정 동조화로 전환되느냐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적이다.
 
일단 실마리를 외국인 동향에서 찾아보고자 하는데, 전일 매수강화를 보였지만 직전  890선 돌파 이후 반등의 주역인 IT주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계기로 미온적으로 전환된 느낌이다.  
 
 이러한 외국인의 IT주에 대한 소극성은 미국증시 조정에 기인하겠다. 올해 들어 미국 증시는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특히 나스닥 지수 하락율은 6%를 상회한다. 인텔과 IBM 등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군들의 엇갈린 실적결과와 더불어 4분기 S&P500 기업의 이익 증가율도 지난해 11월 초 15.7%를 고점으로 최근 15%로 하락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계절적 요인과 OPEC회담에서의 감산 전망과 맞물린 유가 상승 그리고 미시건대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전월(97.1)대비 하락한 95.8을 기록하며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인플레 요인은 상대적으로 득세하고 있다. 물가 상승율(2.3%)에 못 미치는 노동생산성 증가율(1.8%)이란 인플레 요인으로 인해 FRB의 기존 금리정책인 점진적 인상안이 수정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즉 금리인상 가속화로 인한 유동성 축소 우려감이 증시 내부에 잠재하고 있음이다.
 
그러나 FRB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인플레 요인들의   감내적 수준과 고용시장 회복 가시화 등의 경기 안정감을 근거로 2월에도 25bp 수준의 점진적 금리인상이 유력한데, 이러한 FRB의 경기를 의식한 금리정책은 이미  베이지 북(경제동향보고서)을 통해 재차 천명된 바 있다.
 
따라서 시장이 우려하는 금리인상폭 확대를 통한 글로벌 유동성 위축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다만 그렇다 해도 미국증시의 추세반전 모색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금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들(이하 현지 시간 기준: 1월 컨퍼런스 보드 신뢰 지수(25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27일), 4분기 GDP 추정치(28일) 등)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크지 않다.
 
 덧붙여 월말과 2월초에 거쳐 예정된 주요 일정(이라크 총선(30일), OPEC 회의(30일), FOMC 회의(2/1~2/2) 및 G-7회담(2/4))등의 불확실성 노출도를 감안한다면 기술적 반등을 제외한 미국증시의 방향성 모색은 최소한 상기 일정들이  모두 소화되는 2월 초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대외 모멘텀 지원부재 하에서는 역시나 수급변수가 우선 시 되는데 다행히도 현재 증시 내에서 수급 적신호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월 중 유입액이 2천억에 달하는 적립식 펀드와 9조8천억대의 고객 예탁금 등의 매수여력 이외에도 뚜렷한 매도주체가 부각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 경제 펀더멘탈 개선 징후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오죽 하면 백화점 매출 소폭 증가와 카드 사용 2년 래 최고라는 정도의 미약한 시그널마저 신문 1면을 장식할 정도이고, 이는 그만큼 경기회복에 대해 목말라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결국 국내증시와 주요국증시와의 차별화에는 분명 국내증시가 유동성에 기인한다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기술적 부담과 맞물려 글로벌 증시와의 상대적 갭 축소를 위한 속도조절을 요구 받더라도 저점 매수는 큰 무리수가 없음을 가능케 하는 대목으로 여겨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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