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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0] 순환매를 통한 감내할 수준의 조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1월 19일 조회 3525
첨부 File (한양시황5.pdf)) download한양시황5.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조정이 이어지며 910선대로 후퇴하였다. 개인 매수세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 그리고 프로그램 매도에 역부족인 가운데, 전기전자를 비롯한 철강, 은행 업종 등에 대해 차익실현 매물이 우선되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5일째 상승하며 450선을 돌파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매수주체로 부각되며, 인터넷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테마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주초 상승갭으로 박스권 상단부를 돌파한 거래소 시장이 저항선 돌파의 주역이었던 IT주들의 주춤거림에도 불구하고 추세의 긍정성은 유효해 보이는데, 배경으로는  양호한 업종별 순환매를 거론할 수 있겠다.
 
직전 금융과 철강 업종 상승에 이어 전일에는 조선과 자동차 등 운수장비 업종들이 대거 선전함으로써 IT 주 소강상태에 대한 대체 역할을 무난히 수행하였다.
 
반면 IT주 소강은 외국인 동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전후로  유입된 6천억 이상의 자금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IT주로의 매기도 주초 이후 삼성전자에 대해 차익실현성 매도와 더불어 크게 약화된 양상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은 지난 해 12월 중순 53.86%를 저점으로 최근  54.37%까지 만회됐는데, 통계적으로 본다면 동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최고치가  60%대였고, 지난해 상대적으로 포트폴리오 내 IT비중을 낮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외국인의 추가 매수는 가능해 보이지만 단기적으론 비중 확대보다 조율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환율하락에도 성과를 보인 삼성전자의 실적은 IT경기 우려감을 상당부분 덜어낸 반면 IT경기 회복시점이 2/4분기 이후로 점쳐진다는 시간적인 갭이 존재하고, 또한 일본과 대만 등 여타 증시에서의 기술주 파급효과가 제한적인 부분도 삼성전자  독주체제에 대한 반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나흘만에 순매도 전환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물론 현물매도와는 달리 선물에서의 순매수 그리고 규모상 외국인 매도가 방향성에 근거한 대응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지난 연말 3만 계약에 육박했던 외국인 선물 누적순매수가 연초 들어 꾸준한 감소세와 더불어 현재 9천 계약대로 감소했고, 이를 의식하듯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기조가 우위인데, 특히 비차익 거래의 3일 연속 순매도는 현재 지수대가 상당부분 차익실현을 요구 받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여겨지겠다.
 
따라서 외국인의 선물대응이 주목되는데,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베이시스 위축을 동반한 프로그램 매도기조 우위가 이어진다면 그만큼 삼성전자를 위시한 대형주의 움직임은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결국 반등 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IT주의 의기소침은 단기급등에 대한 가격차원에서의 부담해소 과정으로 이해되며, 전체적인 시장흐름 내에서 모멘텀으로써의 여운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미 IT업계의 글로벌 거목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설비투자증가 계획자체만으로도 IT주 회복조건으로 영향력은 상당하다. 그리고 미국증시 내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도 긍정적인 전망이 대세인 만큼 국내 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증시발 기술주 모멘텀도 기대되는데,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반등을 주도한 반도체 장비주들의 선전도 이러한 기대감의 반영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결국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변수가 관건이 될 전망이지만 일단 단기급등으로 인한 피로도가 양호한 순환매를 통해 대체되고 있음은 조정 수위를 감내할 수준으로 유도케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코스닥 시장의 경우 핵심지표인 거래대금 증가추이의 연속성은 추가 상승 여력의 강력한 근거로 여겨지나, 1차적으로 매물 저항권역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종목군의 압축 필요성과 더불어 테마주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는 낮춰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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