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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주식시장 전망] 힘겨운 상승
작성자 김지형 작성일 2018년 11월 23일 조회 315
첨부 File (2019년 증시 전망.pdf)) download2019년 증시 전망.pdf

글로벌 금융시장 리뷰 및 전망                                    

 

2018 KOSPI는 대외 악재가 대내 호재를 압도. 예컨대 국내 기업이익 사상 최대치 경신, 한반도 평화모드 등의 호재는 미중 간의 패권 경쟁, 미 연준의 긴축정책 우려, 미국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함. 2019년 증시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고자 함. 2018년 증시를 크게 흔들었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유의미하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에 따른 금융여건 위축 등 리스크 요인 존재.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 특성상 국내경제 성장활력은 저하되고, 국내기업실적 성장세도 정체될 가능성이 높음. 한편 산재된 불확실성은 달러화 강세기조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을 높여 신흥국 증시 전반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 국내증시 방향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외국인의 우호적인 매매패턴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 

 

결과적으로 2019년 증시에서 가장 호재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기존 악재의 완화 정도가 될 듯함. 2018년 증시를 억눌렀던 미중 무역분쟁, 연준의 긴축, 달러화 강세, 미국증시 변동성, 유로존 불확실성 등의 요인들은 내년에도 그 영향력이 축소 또는 확대 재생산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음. 이에 따른 센티멘트의 변화에 따라 시장은 상방과 하방 리스크가 공존하고 있다고 판단.

 

KOSPI 예상밴드 및 기준 시나리오                       

 

2019 KOSPI 예상밴드 1,880~2,320p(PBR 0.83~1) 제시. 리스크 요인들은 해소가 아닌 완화 수준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둠.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추세성 확보가 어려워 베어마켓 랠리 차원을 넘지는 못할 전망. 이는 다음과 같은 증시 여건을 전제로 함.

 

첫째,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볼 수 있는 미중 무역분쟁은 단기가 내 종식되기 어려울 것이나 어느 정도 봉합에는 성공할 것으로 보임. 양국 간 분쟁의 본질은 경제적 갈등은 물론 남중국해를 둘러싼 양국의 대립에서 보듯이 정치적 이슈도 포함된 패권경쟁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것. 때문에 중국의 도전을 억누르려는 미국과 이에 쉽게 굴복하기에는 과거보다 크게 높아진 중국의 위상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승자가 패자가 뚜렷하게 판가름 나지는 못할 것. 다만 여전히 양국 간에는 경제적 교류와 상호 의존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무역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최악의 경우는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로 판단. 둘째, 연준의 긴축조치는 장기 중립금리 수준(예상 범위 2.5~3.5%)까지 추진하는 것을 가정. 2019년 미국경기 모멘텀 둔화가 구체화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 논란이 심화될 가능성과 그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예상. 셋째, 의구심을 버리기 어려운 미국증시 향방. 금리상승, 강달러, 미중 무역분쟁 후유증 등에 의해 기존 주도주로 대표되는 성장주에 대한 우려 잔존. 넷째, 중국경기는 하향세를 보일 것이나 경제 및 금융부문이 위기에 봉착하는 가능성은 배제. 다섯째, 유로존의 대형국가인 이탈리아가 포퓰리즘 확대 및 EU와 마찰에도 불구하고 연내 유로존 탈퇴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경우는 배제.

 

상기와 같은 위험요인들의 향방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밸루에이션 하방 압력 증가. 반대의 경우 펀더멘탈 모멘텀이 뒷받침되지 않더라도 공포심리 완화가 랠리의 촉매제가 될 것. 베어마켓 랠리가 시현될 경우 주도주 구분이 쉽지 않은 가운데 낙폭과대 종목이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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