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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증시전망] 예측력이 떨어지는 지정학적 리스크
작성자 김지형 작성일 2017년 08월 11일 조회 50
첨부 File (WEEKLY0814.pdf)) downloadWEEKLY0814.pdf

. 지난주 KOSPI는 북한 리스크 확대에 외국인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낙폭 확대. 현재 시장의 초점은 펀더멘탈보다 예측력이 떨어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맞춰져 있음. 향후 사태 진행 방향성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KOSPIPBR(12개월 선행) 1배에 해당하는 2,300P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다만 당분간 유의미한 반등 기회는 제한적으로 보이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

. 트럼프와 북한의 강경 발언수위가 고조되면서 원화약세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 과거 대부분 증시에서 단기적인 이슈에 그쳤던 북한 리스크의 영향력이 좀 더 커진 결정적인 이유는 북한의 도발 대상이 미국이란 점. 양측의 강한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심증은 여전히 강한 편이지만 물증이 부족. 예컨대 북한의 괌 인근 포위사격 시나리오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고, 미국은 대북 선제 타격 시나리오까지 제시.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음.

. 북한 리스크의 수렴 또는 장기화 여부는 8월 말 즈음 가서야 변곡점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등 내부 문제를 외부로 돌리면서 급락한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고, 북한의 경우 유엔 안보리의 제재 이후 추가 도발을 협상 도구로 삼으려는 전략적 계산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음. 이런 가운데 북한이 괌 인근 포위사격 실행 가능성을 예고한 8월 중순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지 프리덤 가디언, 8/21~24)과도 맞물려 있어 해당 시점까지 한반도 긴장감 고조는 불가피해 보임.

. 다만 트럼프의 발언수위에 대한 틸러스 국무장관의 톤다운 시도 및 북한과 대화 가능성 언급. 북한도 예고된 도발 수위 조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북한은 탄도 미사일의 정밀도 그리고 미국은 요격의 정확성이 각각 부담스러운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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