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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29] 2005년 세계 및 국내 경제 전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2월 28일 조회 3839
첨부 File (한양시황041229.pdf)) download한양시황041229.pdf
전일 국내 증시는 배당락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수간 등락이 엇갈렸다. 거래소시장은 개인들이 차익 실현에 주력했으나, 국내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 속에 하락하며 4일 연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일단락됨에 따라 수급 여건은 다소 호전되고 있는 양상이나 2004년을 불과 2영업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투자주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내년 세계 및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등 펀더멘털을 통한 모멘텀 강화가 어려워 보이는 만큼 경제 펀더멘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될지 단언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 여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는 2005년 세계 및 국내 경제 전망을 통해 미리 예측해 볼 수 있겠다.
 
▶ 2004년 세계 경제: 경기회복 모멘텀 유지
 
먼저 2004년 상반기 중 세계 경제는 생산 차질과 투기세력에 의한 국제유가의 속등세, 그리고 테러 발발 등 지정학적 리스트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재정 지출 확대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의 노력으로 2003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갔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 성장세는 IT 경기의 본격적인 하강 국면 진입,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긴축정책 지속, 달러화 약세 등으로 현저히 둔화되고 있어 국내 증시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화되지 않고 있다.
 
▶ 2005년 세계 경제: 경제 성장 둔화 전망
 
일단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하면 세계 경제는 2004년에 5%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2005년에는 4.0%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재정적자 누적현상, 국제 유가의 투기적인 움직임에 의한 상승,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 미국 달러화의 급격한 약세 가능성 등은 2005년 세계 경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먼저 2005년 미국 경제는 쌍둥이 적자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금리 인상 등에 따라 2004년 보다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고용시장 호전과 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그리고 내년 일본 경제는 수출 신장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내수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경기 회복, 고유가 등으로 디플레이션에서의 탈피가 기대된다.
 
또한, 2005년 유로 경제는 미국 달러화 약세로 수출 모멘텀 약화 속에서도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2004년과 비슷한 2%대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내년 중국 경제의 경우 세계 경기 둔화, 행정적 긴축조치 및 금리인상 등으로 수출 및 투자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7~9%대의 성장세를 구가하며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2005년 국내 경제: 4%대 성장 전망
 
한편, 2005년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의 회복이 예상되는 반면 그 동안 성장 동인으로 작용했던 수출을 비롯해서 설비투자 등의 부진으로 2004년보다 낮은 4%대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물론 전반적인 국제 경제의 성장률은 2005년 1/4분기에 2%대로 급락한 이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2005년 민간 소비는 신용불량자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면서 정상적인 소비 회복의 발판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회복 정도는 상당히 미약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2003년 2/4분기부터 지속된 민간소비 감소세는 2005년부터 완만해지면서 2/4분기에는 2003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선회가 예상되지만, 3/4분기에 재차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진한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와 함께 국내총생산(GDP)에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설비투자의 경우는 2005년에도 2004년 2/4분기 이후의 반등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2005년 설비투자는 국내외 경제의 성장 둔화 전망 등에 따른 기업들의 보수적인 경영으로 전년보다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건설투자의 경우는 2004년 3/4분기에 급랭하기도 했지만, 2005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년(2.6%)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5년 경기 회복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의 뉴딜정책을 비롯한 건설 경기 연착륙 의지 등이 건설 투자의 호전 정도에 따라 2005년 국내 경제의 성장도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002년 1/4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수출 증가세는 2005년에 상당 폭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2005년 수출 증가율은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 지속, 고성장세 지속중인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국 달러화 약세, 고유가, IT제품의 수출 단가 하락 등으로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리고 2005년 수입은 높은 수준의 원유 및 원자재 도입 단가, 수출 신장세 지속 등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나, 수입 증가세는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재 수입의 부진이 예상되고 국내외 경제 성장 둔화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한자리 수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내년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고 있으나, 경기 차별화 양상이 예상되므로 기간별 차별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2005년 상반기에는 저금리를 배경으로 유동성 랠리가 시현될 경우 이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유리해 보이는데, 이는 세계 및 국내 경기 둔화 등 모멘텀 부재 상황의 랠리는 가격 부담만을 초래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을 확신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 이후 세계 경기 연착륙과 IT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 포착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국내기관의 매수 여력 확충과 함께 외국인들의 매수 보강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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