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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증시 전망] 안도랠리 연장선상에서 탄력은 둔화
작성자 김지형 작성일 2016년 03월 29일 조회 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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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증시, 안도랠리 연장선상에서 탄력은 둔화

 

-  4 KOSPI 추가 상승 기대감 유효. 예상 등락밴드 1930~2030pt. 3 FOMC 회의를 통한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 후퇴에 따른 달러화 약세 기대심리가 유효한 가운데 초과 공급이슈 완화로 인한 국제유가의 안정세는 글로벌 유동성 및 위험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여건을 지지할 수 있을 것.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국내 펀더멘탈이 아닌 대외 확실성 완화에 기인한 측면이 강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힘 겨루기 양상이 지속될 전망. 결국 KOSPI는 안도랠리 국면이 연장될 수 있을 것이나 펀더멘탈 측면에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우면서 상승 탄력은 둔화될 전망

 

 

투자 전략 : 경기 민감주에서 필수 소비재 성장주로 리밸런싱 또는 종목별 대응 강화

 

-  주요 정책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대내외 펀더멘탈로 이전될 것. 이런 가운데 대외여건 개선보다도 1분기 실적시즌과 맞물려 국내 기업이익 개선 수반 여부에 따라 KOSPI 밸루에이션(KOSPI 1970선 전후, 12개월 PER 11배 수준) 부담감이 낮춰질 수 있을 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 그간 주가 상승을 주도한 경기 민감주의 경우 낙폭 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상당부분 해소됨에 따라 섹터별로 실적 모멘텀에 따라 주가 차별화 예상. 에너지/소재 상대적으로 양호. 산업재는 주가와 펀더멘탈 사이의 갭 축소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상승 시 비중 축소 고려. 전략적으로 그간 랠리 국면에서 소외되었던 필수 소비재, 제약 등 성장주로 일정부분 리밸런싱 또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단기 수익률 제고가 유리할 것

 

 

달러 약세 및 유가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 유효. 위험자산 선호 여건을 지지

 

-  2월 중순부터 이어진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는 주요국 정책 이벤트가 주도. 예컨대 G20 정책회의에서 의견 접근을 보인 인위적 통화 절하 경쟁 자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공격적인 금융완화(금리인하, QE 확대, TLTRO 연장), 3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 하락을 통한 연내 금리인상 횟수 축소(기존 4번에서 2) 등이 그것. 이 같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공조 강화는 달러화 약세 및 유가 반등을 유발. 글로벌 디플레 및 자원 신흥국 디폴트 우려, 위안화 절하 속도, 유로존 은행권 부실 리스크 등의 위험요소를 과다하게 반영했던 글로벌 증시의 되돌림 과정을 촉진. 한편 주요 정책 이벤트는 마무리로 모멘텀은 둔화되었지만 정책 효과인 달러 약세와 유가 반등 조합은 유효한 상황. 그 이유는 먼저 달러화 강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상황, ECB 드라기 총재의 장기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 발언과 BOJ의 마이너스 금리 폭 확대 관련 신중한 스탠스 표명을 감안할 때 달러화 상대 통화인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 제한적인 가운데 완화적인(Dovish)한 연준의 스탠스도 가세. 당분간 달러 약세 기대심리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 다음은 원유시장의 안정화 모색. 4/17일 러시아, 사우디를 포함한 15개 산유국(OPEC 회원국 13개국 + 비회원국 3개국)은 산유량 동결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가질 예정. 이 자리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가 도출된다면 지난 2월 중 사우디 등 4개국(러시아, 베네수엘라, 카타르)의 동결 합의에 이어 유가 바닥권 확인 인식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추가 반등 여력도 보강될 것으로 기대. 한편 유가 등락의 또 다른 변수인 미국의 원유 재고의 경우 드라이빙 시즌(5~8)을 앞두고 재고가 감소하는 계절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


외국인 매수세,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높아

 

지난해 6월 이후 순매도로 일관되던 외국인은 올해 2후반 이후 누적기준 순매수로 전환. 특히 3월 들어서는 3조원 이상의 강한 순매수로 KOSPI 상승세를 견인.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화에 힘입은 글로벌 유동성 확장기조에 대한 기대와 국제유가의 바닥권 인식 강화는 신흥국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을 촉진. 실제로 3 FOMC 전후로 신흥국 통화는 가파른 반등세 시현. 2월 말 즈음 1250원에 육박하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하락(절상) 양상이며, 한국 관련 펀드로도 자금유입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물론 현재 시점 국내 펀더멘탈과 경기지표의 반전이 여의치 않고, 6월쯤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유력해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 순매수의 장기간 지속성을 담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 하지만 당분간 외국인 매수우위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그 배경은 첫째, 중동계 자금의 매도세 일단락 가능성. 지난해 9월 이후 올해 1월까지 외국인 매도의 주체는 사우디(동 기간 4조원 이상 순매도). 이는 국부펀드가 주된 사우디 정부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재정압박으로 자금회수 압력이 급증했기 때문.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반등을 계기로 중동계 자금의 스탠스 변화가 가시화될 수 있음. 둘째, 미국계와 유럽계 자금의 시각 변화 가능. 최근 일부 지역 연준 총재들은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 수준과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으로 볼 때 4월 금리인상 명분은 부족해 보임.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으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누적될 수 있는 6월이 여전히 유력하다고 판단. 이를 감안할 때 적어도 6월 이전까지는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될 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 한편 유럽계 자금의 경우 ECB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유로 캐리 트레이드에 적절한 환경 조성. 경험적으로 유럽계 자금 속성상 자금 유입이 추세적일 가능성은 낮지만 단기 모멘텀 플레이는 가능

 

펀더멘탈 뒷받침 미흡. 신흥국에 대한 인식 변화에 한계

 

양호한 유동성 여건에 비해 펀더멘탈은 여전히 미흡. 3월 수출증가율 1 -19%에서 6% 내외로 감소 예상. 2월 광공업 생산도 1월 급락(-7.4%)에에 따른 기저효과로 0.8% 증가 예상. 일단 연초 큰 폭의 부진에서는 벗어나는 조짐 보일 전망. 그러나 의미 있는 내수 회복세 아직 요원하고, 국내 수출경기를 좌우하는 중국경제의 불확실성도 해소되지 못한 상황. 중국은 전인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 공급개혁, 신성장 동력 육성, 분배 및 균형 등을 주요 정책으로 설정. 아울러 경기부양을 위한 지준율 인하와 재정적자 목표 확대(3%, 2015 2.3%) 긍정적.하지만 공급개혁 과정에서 제조업 경기의 추가 둔화 가능성 존재하고, 중국 정부의 정책대응을 통한 실물경기 부양효과는 시간을 두고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 중국경제 성장경로에 대한 신뢰감이 회복될 때까지 신흥국에 대한 인식 변화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


유가 40달러선 안착. 추가 상승폭 기대치 다소 낮춰야    

 

유가는 산유량 동결 움직임 확산 기대와 달러 약세로 WTI 기준 배럴당 26달러에서 40달러선 반등. 두 가지 조합(산유량 동결 확산 기대 + 달러 약세)과 이에 더해질 계절성(미국 드라이빙 시즌)은 유가의 추가 반등을 지지할 수 있는 요인. 다만 유가의 반등 폭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 예컨대 유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서는 주요 산유국 감산이라는 극복해야 될 과제 존재. 한편 공급 과잉이슈에도 불구하고 산유량 감소는 OPEC와 러시아간 시장 점유율과 관련된 매우 민감한 사안. 감산 논의 진전여부는 6월 예정된 OPEC 정례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 여기에 수급부담 완화를 위해 중요한 원유 수요가 중국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 미국의 금리인상(6월 예상)으로 인한 달러강세 재개 가능성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 유가는 단기간에 40달러선 안착 이상으로 큰 폭의 상승에는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

 

1분기 실적시즌 중립적. 밸루에이션 부담 경감효과 크지 않아       

 

연초 이후 가파른 이익 전망치 하향조정 일단락. KOSPI 1분기 영업이익은 수출과 내수 부진을 환율 효과가 일부 상쇄. 수출주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2% 내외 소폭 증가할 전망. 다만 전반적으로 이익 모멘텀 강화와는 거리감이 있는 수준. 시장 밸루에이션(KOSPI 1970, 12개월 선행 PER 11) 부담에 대한 경감 효과는 제한적일 것    

 

외국인과 기관의 힘 겨루기 지속. 투신권 펀드환매 부담     

 

외국인의 매수우위에 반해 기관은 투신권 펀드환매를 중심으로 순매도 지속 예상. 이는 수급 주도권을 외국인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의 상승탄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 한편 외국인의 경우 매수우위 기조 속에서도 금번 안도랠리 수혜주인 대형 경기 민감주 실적 결과 및 원화강세 진행 속도 등에 따라 매수강도 조절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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