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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17] 수급 구조의 점진적인 개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2월 16일 조회 3694
첨부 File (한양시황041217.pdf)) download한양시황041217.pdf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이 연장된 가운데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기관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도 소폭 상승하며 380P선 회복에 성공했다.
 
전일 외국인들이 2,159억원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물론 최근 18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무려 1조 9,000억원 가량 처분한 것을 감안하면 매수 강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으나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매수세를 지속한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경기에 민감한 외국인들이 IT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기 때문인데, 10월말 이후 주가 상승 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데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다시 말하면, IT업황의 개선에 따른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화라기 보다는 최근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철강, 화학업종에 대한 비중 축소와 맞물린 비중 확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물론 IT업황의 경우 늦어도 내년 2/4분기를 바닥권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선취매 의도도 어느 정도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IT업종에 대한 최근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 펀더멘털 측면 보다는 단순한 가격 메리트 차원의 접근이 우세해 보이는 만큼 결국 매수 강도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연말이 다가올수록 외국인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섣부른 판단은 유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전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국내기관들은 차익실현 보다는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를 지속한 점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물론 외국인들이 당분간 매도우위로 돌아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나 전일과 같은 대규모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연기금을 비롯한 투신과 국내기관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는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을 연장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도 국내 증시내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미국 기술주의 동반 강세 그리고 나스닥지수의 전고점 돌파 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술주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기업실적에 대한 재평가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인데,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과는 달리 삼성전자의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약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이 현주가 대비 적정 수준으로 평가된다면 긍정적이나, 실적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도출된다면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을 보장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 가능성과 국내기관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 그리고 우호적인 프로그램 매매 등 수급 구조가 회복됨에 따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과 인텔을 비롯한 기술주의 양호한 흐름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물론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원인이 단순히 가격 메리트 차원으로 판단되는 만큼,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 둔화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국내 증시의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아 보이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단기 이격도가 과매수권에 진입하는 등 기술적 지표들이 하락 압력을 보임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금일은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에 주목하는 한편, 최근 조정을 받은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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