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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10] 단기 하락 요인 존재-지지선 확보 선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2월 09일 조회 3532
첨부 File (한양시황041210.pdf)) download한양시황041210.pdf
전일 국내 증시는 트리플위칭 데이를 맞아 지수간 등락이 엇갈렸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프로그램 청산 매물과 14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간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지난 8일 상승 폭을 고스란히 내주며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트리플위칭 데이에서 다소 자유롭다는 점이 부각되며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단 트리플위칭 데이에 대한 부담감과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금리 동결로 인한 여파가 크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2월중 콜금리 목표를 동결하며 3.25%를 유지했다. 당초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금리 동결 가능성이 팽팽히 대립하는 상황이었으나, 하반기 두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장기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인 현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나타났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8월과 11월의 금리 인하 이후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점이 나타나자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날 시점까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과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내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대안이 아닐 수도 있다는 판단이 금리 인하를 주저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 보이나, 이전 금리 인하로 인한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그 가능성이 감소할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다만, 현시점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우세해 보이는 이유는 국제 유가의 하락 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전일 발표된 통계청 소비자전망의 경우 00년 12월 이후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금번 소비심리 위축은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문제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국제 유가의 경우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 변동성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소비심리는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듯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인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등 금번 금리 동결로 인한 여파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판단되나 문제는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 공세라고 할 수 있다.
 
전일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4,454억원 순매도하며 14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이는 97년 10월(25일 순매도)과 98년 6월(21일 순매도)등 불과 몇차례를 제외하고는 00년 이후 거래소시장에서 최장기간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선물시장에서도 8,30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외국인들의 매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약화 시키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전일 577억원 순매도)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지속적인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던 건설 및 은행 등 내수업종에 대하서도 차익실현을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상을 살펴보면, 일단 트리플위칭 데이에 대한 부담감 해소와 금리 동결로 인한 여파 완화 등의 불확실성 해소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의 반등 가능성은 우세해 보인다. 단, 금리 동결로 인한 단기 하락 압력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를 감안할 때,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거래소시장이 6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는데 성공했으나, 단기 하락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확인 여부가 중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따라서 금일은 반등 가능성이 우세해 보이나, 성급한 시장 대응 보다는 지지선 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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