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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7] 프로그램 매수 차별화 예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2월 06일 조회 3489
첨부 File (한양 시황0.pdf)) download한양 시황0.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환율 하락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 그리고 프로그램 매도 가세로 인해 이틀 연속 하락하며 87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테마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약보합 수준을 보였다.
 
주식시장이 지난주 후반 2차례에 걸쳐 시도된 890선 돌파가 결국 무위로 돌아가며, 상승탄력 둔화와 더불어 900선 고지를 향한 난항을 예상케 하고 있다.
 
돌이켜 본다면 거래소 시장의 전고점 돌파시도는 10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6차례에 달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증시 상승추이가 본격적으로 확인된 11월만 하더라고 전고점 돌파시도는 무척 고무적으로 보여왔다.
 
그런데 미국증시 상승기운을 국내증시가 수용하기에는 국내여건이 여의치 않다. 미국정부가 달러약세를 정책적으로 용인하는 가운데 거세진 원화강세 여파는 가뜩이나 부진한 국내 실물경제에 있어 우려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었고, 결국 펀더멘탈 수반이  배제된 환율의 나홀로 독주는 “환율과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별개”라는 경험적 사례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외국인에 의해 단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신흥시장 관련 해외펀드로의 외국인의 자금유입은 11월 한달 동안에만 54억 달러에 달하며, 특히 한국 관련 아시아 퍼시픽 펀드로의 자금유입도 9주 연속 순유입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 반음은 서늘함으로 일관되고 있는데, 이는 대만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권에서의 매수우위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양상이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인 인텔의 4분기 실적 상향 전망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산업 전반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에 대한 반작용을 기대케 하는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등 국내 기술주들의 가격회복력은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겠지만 무엇보다 가파른 원화강세를 동반한 기업실적 우려감이 작용하고 있음으로 판단되는데, 실제로 외국계 증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의견 제시는 이를 반증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비록 절대규모상 완화되는 양상이나 시각전환을 논하기는 어려운 만큼 당분간 기술주에 대한 관심은 순환매 기대내지는 기술적 차원으로 제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후 방향성도 프로그램 매매와 미국증시 전개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상기 요인들은 최근 지수의 하방 경직성 부여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왔기 때문이다.
 
우선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해서는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지난주 후반 유입된 5천억 이상의 공격적인 매수와는 차별화가 예상된다. 배당을 겨냥한 수요는 여전하겠지만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고점 수준임을 감안 시 강도를 기대키는 다소 어려워 보이며, 무엇보다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로 인한 장중 베이시스 교란은 청산과 유입을 반복케 하는 요인으로 지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증시의 경우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 여운으로 단기간 혼조세가 연장될 소지가 있겠지만,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으로 유도된 기술주 불확실성의 완화 움직임은 궁극적으로 상승추세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모멘텀 형성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전일 주식시장이 20일선을 지켜내긴 했지만 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배제된 채 전적으로 개인 매수세에 의존한 부분과 원/달러 환율이 강한 시장개입을 요구 받는 수준으로까지 하락하고 있음은 경계감을 요하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결국 중장기적인 시장의 긍정성은 인정하더라도 단기적으론 지지선 확인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 의존도가 한층 강화될 여지가 높은 만큼 시장대응은 대형주보다는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영향권에서 벗어난 중소형주 위주의 매매전략이 유리해 보이며,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제고도 이에 해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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