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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8] Weekly ~ 환율 하락 속도에 따른 명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1월 05일 조회 3649
첨부 File (한양증권 Weekly_11월8일_11월12일_ 시황.pdf)) download한양증권 Weekly_11월8일_11월12일_ 시황.pdf
▣ 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 국내 증시는 대외 모멘텀 강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시현하면서 지난 10월말 이후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거래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25.84P(3.10%)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5.66P(1.59%) 상승하며 4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주초 KOSPI 830P선에서 지지에 성공한 이후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국제 유가의 급락 등에 힘입어 순차적인 상승을 통해 860P선 안착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은 거래대금이 2조원대를 하회하는 등 시장에너지가 강화되지 못함에 따라 지난 9월 중순 고점(863P)에서의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닥시장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 등을 기반으로 주중반까지 상승세를 시현하며 360P선에 안착에 성공했지만, 주도주 부재 문제 등으로 거래소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 국내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 흐름은 국내기관의 매수세 유입 속에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의해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한 주동안 거래소시장에서 국내기관은 4,485억원 순매수하며 3주 연속 매수 우위 관점을 유지했다. 또한 외국인은 880억원 순매수하며 4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선물에 대해서도 무려 7,380억원 순매수하며 지난주 거래소시장의 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6,32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시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양상을 나타냈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각각 120억원과 23억원씩 순매수 한면, 개인은 36억원 순매도했다.

 

▣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지난주 국내 증시가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 증시가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랠리를 시현하는 등 대외 모멘텀 강화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주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도 모멘텀 부각을 통한 투자심리의 안정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이번주 국내 증시의 흐름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기조화될지 여부와 이에 따른 영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국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끌었던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장 친화적인 부시 대통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는 점은 국내 증시를 포함한 전세계 증시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는 부시 대통령의 승리로 기존 미국의 환율 정책 기조, 다시 말해 사실상의 ‘소극적 방임’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국제 금융시장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부시 행정부는 쌍둥이 적자(재정수지와 경상수지 적자)가 불거지면서 경제 성장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법으로서 달러화 약세 용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의 용인은 오는 10일(미국 시간 기준) 연준리의 금리 인상 가 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연준리는 올들어 7번째 FOMC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약세는 해외 소비자들의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면서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시키는데 기여하는 한편, 수입품 가격 인상을 통해 인플레 상승 압력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에 이어 1,100원대마저 위협받는 등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원화 강세 흐름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국내 경제성장의 유일한 모멘텀이 되고 있는 수출 부문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할 것이며, 국내 증시가 경제 펀더멘탈 회복에 의한 강력한 상승을 도모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달러화 약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국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완만하게 진행된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선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국제 유가 등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면서 수입 물가 안정에 일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하락은 국내 증시의 수급 안정에 기여할 여지가 있다. 특히 원화 강세는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환차익이라는 메리트를 제공함에 따라 국내 증시로부터의 이탈을 완화시켜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8일 이후 거래소시장에서 13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마저 붕괴됨에 따라 공격적인 매도세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번주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완만하게 진행되며 마지노선으로 예상되는 1,100원대를 지켜낸다면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 약화로 수급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안정성 확보마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붕괴와 함께 하락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국내기관과 개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에 상당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단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담보한다면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의 하락, 미국 증시의 양호한 흐름 등으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다. 더욱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연기금을 중심으로 수요 측면이 보강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9월 중순의 고점인 KOSPI 863P 상향 돌파에 이어 880P까지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은 경기 하강 국면 진입과 IT 경기 회복 불확실성 등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된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단기상승에 대한 경계성 차익매물의 출회로 매물 저항이 예상되는 KOSPI 880P선 이상의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KOSPI 880P선에 근접할수록 일정 부분 현금화를 통해 하락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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