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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26] 지지선 확보가 우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0월 25일 조회 3365
첨부 File (한양데일리5.pdf)) download한양데일리5.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유가상승과 미국증시 기술주 하락 여파 그리고 주요 지지선 붕괴에 따른 실망매물로 급락세를 시현하며 810선을 하향 이탈하였다.

외국인 매도가 12일 연속 이어졌고, 기관도 동반매도에 동참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3천2백억 이상 대거 출회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었다. 또한 업종별로도 건설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체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매물 증가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였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9.1%를 기록하며 애당초 우려되던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은 후퇴된 양상이다. 그리고 특히나 주목을 끌었던 소비자물가 증가율도 전월대비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가능성도 줄어든 만큼 중국정부의 연착륙 유도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느낌이고, 이를 근거로 투자심리 호전도 꾀할 수 있는 주변입지는 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에 반응하는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재료보다는 수급이 우선시되는 주식시장의 속성을 여과 없이 보여준 결과이다. 전일 포함 외국인들은 12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되었으며, 이에 동조하듯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를 중심으로 매도세에 편승하였다.


전일 급락 배경으로 미국증시를 거론치 않을 수 없다. 주말 미국증시는 낙폭도 그러했지만 내성을 기대했던 유가상승에 속수무책인 양상을 보였다. 사실상 지난주로 실적시즌의 정점을 맞았던 미국증시가 이렇듯 유가에 대해 민감성이 지속된다면 지지구간에서의 기술적 반등은 기대되나, 방향성 모색은 좀더 미뤄질 공산이 커 보인다. 그리고 이와 같이 국내증시 선행지표인 미국증시의 부진이 거듭된다면 투자심리 회복지연과 더불어 외국인 매도의 경우도 현 지수대를 감안한 절대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당분간 소극적인 시장대응 추이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환율변수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지난 7월 말 1,170선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이 마침내 1,140원대를 하회하며 1,130원대에 진입하였다. 물론 원화강세 영향력을 부정적으로만 한정시킬 순 없다. 외화차입 비율이 높은 기업에게는 오히려 수혜가 예상되고, 경제면에서도 원자재 수입단가 하락을 통한 물가안정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제한된 효과에 그치며, 거시적으로 볼때 역시나 악영향이 우선인데, 특히 원화강세로 인해 국내경제 펀더멘탈상의 유일한 보루로 여겨지던 수출 모멘텀의 훼손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중국경제 연착륙에 거는 기대감 역시 반감될 소지를 남기겠다.


그런데 문제는 달러약세추이가 이미 대세라는 점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는 심각한 수준이다. 더불어 미국의 실물경제 역시 예상보다 부진하고, 무엇보다 미국정부가 이를 극복키 위해 달러약세 기조 용인정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를 감안하다면 현재 긍정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10월 수출액(200억불 초과 예상)의 경우도 향후 환율변수를 감안 시 모멘텀 형성에 만만치 않은 저항도 예상된다.   


결국 수급불균형 변화조짐 부재로 시장대응에 있어 지지선 확보가 우선되어야겠지만, 한편으론 반발심리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도 고려될 수 있는 시점인  만큼 뇌동매매 역시 실효성이 커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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