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9/20] Weekly ~ 조정을 매수 기회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9월 17일 조회 3209
첨부 File (한양 Weekly시황 (0920~0924).pdf)) download한양 Weekly시황 (0920~0924).pdf

[전주 동향]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초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탄력이 약화되는 ‘前强後弱’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11.77P(+1.41%) 상승하며 6주째 상승세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도 전주말대비 +0.74P(+0.2%)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주초 거래소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등, 주중 KOSPI 850P선에서 지지와 함께 추가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주후반 경계성 차익매물의 출회로 850P선에서의 안착에는 실패했다.

이에 반해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370P선에서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모처럼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물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한 주동안 거래소시장에서 개인만이 5,981억원 순매도했을 뿐, 외국인은 현대차, LG전자, 삼성SDI,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1,144억원 순매수했고, 국내기관도 삼성전자, 국민은행, 하이닉스, KT&G, LG산전, 신한금융 등을 중심으로 2,913억원 순매수했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이 8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국내기관은 84억원과 73억원씩 동반 순매수했다.

 

 

[금주 전망 및 투자전략]

한편 국내 경제의 리스크는 다운 사이드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세계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로 인한 수출 신장세 약화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고, 내수 부문도 저조한 고용 확대로 뚜렷한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 경제의 다운 사이드 리스크 확대에 따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 전망치를 5%대에서 4%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증시는 취약한 경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시장의 경우 8월 2일 KOSPI 719.59P(終價)를 저점으로 지난주까지 17.86% 상승하는 등 특별한 조정없이 강한 상승 랠리를 전개하고 있다.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국내 증시의 상승 랠리는 한국은행의 0.25%P 금리 인하와 추가 인하 가능성,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및 세금 인하, 건설경기 연착륙 유도 등 강력한 내수 부양 의지에 힘입어 경제 펀더멘탈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향후 국내 증시도 이미 지나간 경제 펀더멘탈의 부진보다 내수 중심의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월초부터 진행되어 온 상승 흐름은 유효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 유효한 가운데,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의 단기 조정을 예상하게 하는 근거로는 추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과 기술적 관점에서 과매수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지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보다 취약한 펀더멘탈과 주요 기업들의 사전 실적 경고, 경계성 차익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압력을 상쇄시켜주는 정도로서의 역할이 예상될 뿐이다.

 

그리고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 연준리의 FOMC회의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도 국내 증시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오는 21일(미국 시간) 미국 연준리는 올들어 세 번째로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월 大選 등 정치적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정례회의를 기점으로 올해 연준리의 금리 인상이 일단락될 가능성도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의 혼조 등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이미 국내외 증시에 충분히 선반영된 만큼 중립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또한 오는 2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언급될 향후 국내 경제 및 통화정책 등도 시장의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인 만큼 국내 증시의 흐름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와 같이 이번주 국내 증시내 상승 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장참가자들은 국내 증시의 기술적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양봉상 지난주까지 거래소시장 KOSPI는 200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9주 연속 양선이 출현했기 때문에 이번주를 포함해서 조만간 음선의  출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봉상 20주 이격도와 상대강도지수(RSI)가 각각 108%와 73.4%를 기록하는 등 단기 모멘텀 지표들도 과매수를 나타내며 거래소시장의 조정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以上을 종합해 보면, 이번주 거래소시장 KOSPI는 전고점(860P) 부근에서의 저항이 예상되는 한편 조정시 820~830P대에서 지지가 예상되고, 코스닥시장은 365~380P대 등락이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주 단기 조정 흐름이 전개되더라도 추세적 상승 흐름이 유효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낙폭과대 내수 관련주중에서도 실적호전주, 배당관련주 등에 대해 저가매수 관점에서의 시장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홍순표(3770-5326)

mrhong2@hygood.co.kr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9/17] 베이시스 회복 여부 주목
다음 글 [9/21] 상승 분위기 만끽보다는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