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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2] 외국인의 선물 주도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9월 01일 조회 3485
첨부 File (한양데일리.pdf)) download한양데일리.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정부의 내수 부양책 기대심리와 프로그램 매수로 지난 6월 이후 석달만에 810선을 회복하였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로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를 견인한 가운데 내수주 중에서도 특히 유통, 은행, 증권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인터넷주 등 지수관련주들이 대부분 선전한 가운데 360선을 돌파하였다.

9월 들어서도 증시의 화두는 경기논란과 IT주 회복으로 압축되겠다. 최근 정부는 두 차례에 거쳐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8월12일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와 30일의 감세, 재정지출 확대 및 특소세 폐지가 그것이다. 일단 정부의 정책기조가 경기부양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은 긍정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기부양책이 한시적으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리인하 등을 포함한 연속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전일 내수주는 급등세로 화답하였다.


하지만 IT주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현재 시장에는 9월 신학기 수요 증가와 재고수준 등으로 3분기 중 반등이 이어질 것이란 시각과 공급과잉이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가격회복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그런데 엇갈리는 평가에도 불구 중장기적인 반도체 공급과잉현상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IT주에 대한 모멘텀을 기대키는 역시나 힘에 부치는 양상이다.


최근 이틀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를 비롯한 IT섹터의 반등 둔화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는데, 특히 미국 현지시각 목요일(2일) 장 마감 후 예정된 인텔의 3분기 중간실적 보고를 목전에 두고 IT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틀간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에 대해 평가해 본다면 기존의 순매수 기조의 변화로는 보이지 않는다. 순매도 대부분이 IT섹터에 치중되었고, 현물매도와는 달리 선물에서는 매수를 강화시키며 누적순매수를 1만4천계약으로 늘려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수가 800선 능선을 넘어서면서 외국인 매수가 국내요인보다는 미국증시 등의 대외변수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를 늘려간 부분도 선물시장 자체가 가진 단기성향을 고려한다면 체감적으로는 아무래도 현물매수에 비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겠다.


하지만 수급차원에서 본다면 외국인의 강력한 선물매수는 베이시스 콘탱고를 통한 프로그램 매수를 가능해 한다. 그리고 이는 외국인 매수가 주춤하는 수급공백 상황에서 적은 유입만으로도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 주는 버팀목 수행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지수가 조정 이후 갭상승으로 경기선인 200일선을 돌파했다. 사실상 경기회복에 대한 확연한 시그널 없이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경기선에 도달했음은 분명 부담스럽다. 게다가 불투명한 미국증시 변수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다.


하지만 베이시스 호전으로 전반적으로 매수차익 우위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숨고르기의 경우도 5일선 지지는 유효해 보인다. 주도권을 현물에서 선물로 갈아탄 외국인의 베이시스 유지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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