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   

어닝서프라이즈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75,000원으로 상향 조정

당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는 17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당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1)동사의 1분기 실적은 당사의 예측치를 상회한 가운데, 2)해외 법인 등 자회사들의 실적은 당초 당사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어 동사의 연간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동사의 EPS는 기존 추정치 대비 6.7% 상승하였다.

▣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동사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84% 성장한 1,996억, 856억원으로 당사의 추정치를 각각 4.9%, 9.5%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었다. 동사가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이유는 검색광고부분에서 Daum의 광고대행사 변경(오버추어->구글)에 따른 반사이익이 발생한 가운데 게임부분에서도 웹보드게임의 성장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의 순이익 증가폭도 예상치를 상회하였는데 이는 NHN Global 적자는 지속되었으나 게임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 긍정적인 펀더멘털 지속

동사는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동사의 성장성을 반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인터넷 포털업체에 관한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의 건<이하, 공정위조사>으로 인한 리스크 대두와 오는 2분기 동사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공존하면서 주가는 강보합세로 마감되었다. 2분기 실적 우려에 대한 이유는, 배너광고부분에서 큰 폭의 성장은 예상되나 검색광고부분에서 성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게임부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대비 하락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사는 2분기 실적 모멘텀 부재가 동사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니며 더불어 회사의 성장성 하락의 시그널은 아니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이유는 1)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이 CAGR 24%(2006년~2010년)로 예상되는 가운데, 2)동사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고, 3)동사의 2분기 검색광고 성장률 둔화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며, 2)오는 3분기 동사는 파나마프로젝트 도입으로 검색광고 질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3)4분기는 대선으로 인한 인터넷광고부분의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공정위조사의 건은 동주식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킴과 동시에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될 소지도 존재한다. 그러나 06년 국정감사기간(부정클릭이슈)의 학습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 주가는 심리적 리스크보다 펀더멘털에 귀결되었다. 따라서 심리적 리스크로 인한 동주가의 하락이 있을 경우 당사는 동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향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가능하게 할 세 가지 변수

  향후 동사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가능하게 할 변수는 세 가지로 추측되는데 이는 1)동사의 게임 자회사들이 런칭하는 신규 게임들의 성공과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로 게임사업 부분 및 국내 게임 자회사의 어닝 서프라이즈, 2)하반기에 있을 일본 검색시장의 성공적 진출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 3)그리고 지난 2일부터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이지닷컴>의 긍정적 영업흐름으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