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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스(049070)
- 영업이익 감소 불구, 중국법인 지분법 평가로 경상익 증가
2006년 7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던 인탑스의 주가는 전방업체인 삼성전자의 주가하락과 IT업종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으로 고점인 11월에 비해 24.2% 하락했다. 최근 반등시도 에도 불구하고 27일에 발표된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향한 4분기 영업이익으로 주가는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하지만 4분기의 낮은 영업이익률이 대규모 성과금 지급 등 직접적인 영업환경의 훼손을 통해 발생되지 않았다는 점과 중국 천진공장의 급격한 성장 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8,000원을 유지 한다. 목표주가는 2007년 예상 EPS 6,482원에 PER 6배를 적용하여 산출했으며 현 주가 대비 56% 상승여력이 있다. PER 6배는 핸드폰 외장부품업체의 평균적인 PER 수준이며, 본사 매출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장의 성장으로 꾸준한 이익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투자지표의 적용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로 다음 세가지를 제시한다. 1)삼성전자의 휴대폰부문 해외공장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 2)국내의 매출정체를 타파하기 위한 케이스 관련 부가사업의 증가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 3)프린트부문 카트리지 사업 개시와 잉여현금을 통한 신규사업 모색이다.
동사의 4분기 실적은 전방업체의 재고조정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상여금과 불용 재고의 폐기로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한 745.5억원을 기록했다. 프린터 제품 매출은 계속적인 증가추세를 이어나갔 지만 전방업체의 재고조정에 따른 휴대폰케이스 제품의 매출 감소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3%, 전년동기 대비 36.5% 감소한 68.0억원을 기록 했다.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감소는 추석/기말 상여금이 4분기에 집중됐고, 2006년의 불용재고를 일시에 폐기했기 때문이며 금액은 각각 20억원, 10억원 수준이다. 대폭적인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이익의 감소가 직접적인 영업환경 훼손에 의해 발생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이익률에 대해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지분법평가이익 187.9억원을 포함한 2006년 경상이익은 544.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3%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412.1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중국 천진공장의 생산량은 06년 4분기 400만대 수준에서 07년 하반기 6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분법평가이익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