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48,000원을 유지한다.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HSDPA 서비스지역 전국 확대로 2007년 상반기에 KTF와의 가입자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비용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HSDPA의 활성화는 데이터부문 매출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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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주가하락과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204,000원으로 최근 고점 대비 13.1% 하락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4분기 부진한 실적과 2007년 마케팅 비용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현 주가 기준 5.2%(배당+자사주매입 소각)의 총배당 수익률은 주가흐름에 있어 안정적인 받침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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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2006년 4분기에 매출액 2조 7,598억원, 영업이익 5,389억원, 경상이익 3,710 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컨센서스 대비 18.1%, 37.9%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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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액은 2조 7,59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38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9%,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했다. 매출액은 가입자수 증가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로 소폭 증가했으며, 감가상각비 증가와 HSDPA, T-login의 적극적인 시장전략으로 모집수수료와 광고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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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의 안정화는 하반기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F가 1분기에 전국 망을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 2분기에 전국서비스가 가능한 SK텔레콤 과 상반기 동안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KTF의 적극적인 공세에 방어하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
SK텔레콤은 실적관련 컨퍼런스콜에서 2007년 1)매출액 11조원 2)설비투자 1조 5,500 억원(HSDPA 6,100억원)3)무선인터넷 비중 29.5% 달성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06년 2조 7,343억원으로 25.7%의 매출비중을 보였던 무선인터넷 부분을 29.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은 내부적으로 HSDPA에 거는 기대감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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