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전자혈압계(병원용, 가정용)와 체성분분석기(병원용, 가정용)를 생산 하는 전자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이다.  상반기 실적은 체성분분석기와 홈케어의료기 사업부문의 부진에 따라 매출액 은 전년 대비 23.3% 감소한 63.2억원, 영업이익은 50.4% 감소한 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사는 전자혈압계, 병원용 체성분분석기 출시를 통해 실적이 레벨업 된 것처럼 8월부터 출시된 개인용 체성분분석기를 통해 내년 이후 실적 레벨업 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에도 개인용 체성분분석기를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었 으나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다른 신제품이다.

이번 출시된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이-바디(e-body)’는 단순히 측정결과 만을 나타내는 기존제품과 달리 신기술을 이용하여 체지방 측정을 바탕으로 개인별 적합한 1일 필요 식사량, 운동시간, 운동일수 등의 방향제시까지 제공 한다. 또한 측정 데이터를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는 ‘e-body 매니저’ 기능이 있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고 데이터를 의사에게 보내 상담할 수도 있다.  따라서 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사용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신을 측정할 수 있는 ‘e-body 205’는 가격이 22만 5천원이고, 하반신만을 측정할 수 있는 ‘e-body 202’는 18만 5천으로 체중계의 가격이 보통 3만원~ 6만원 대에 있고, 가격이 5~15만원대인 전자혈압계가 가정에 많이 보급된 점을 감안할 때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비만과 성인병에 대한 관심을 확대와 차별화된 기능을 감안하면 경쟁력은 있다고 판단된다.

 동사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판매를 위해 쇼핑몰을 구축하였고, 유명 쇼핑몰 10군데 업체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홈쇼핑에도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4분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내년에는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금년 실적은 신제품인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정용 체성분분석기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내년 이후 실적은 다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신제품인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통한 내년 이후의 실적 호전을 감안할 때 중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는 유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