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치료제 성공할 경우 동사의 가치는 완전히 탈바꿈될 듯.

 전일 동사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인수한 주가이제약과 차세대 대장암치료제 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글로벌 신약으로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이제약은 중외제약에게 초기 기술료로 지불하고, 임상후보물질이 도출되는 시점에서 추가의 기술료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에 따르는 제반 비용을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대장암 치료제 CWP123은 암세포는 물론 정상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기존의 화학요법제와 달리 정상세포가 아닌 고형암세포와 백혈병내성세포 등에서 특이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인 베타카테닌이 세포내 단백질인 CBP(Creb Binding Protein)와 결합해 암세포가 증식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주는 표적항암제로 차세대 항암제 이다.

CWP123은 전임상 결과 암조직이 평균 60% 가량 줄었으며, 정상세포에는 이상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대장암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발생률이 높아 일반적으로 선진국형 암으로 인식되어지고 있으며 서양의 경우 암 사망에 있어서 제 2위를 차지하는 암으로서 전체 암의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간 약 56,000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130,000명의 새로운 대장암 환자가 발생한다고 보고 되고 있다.

세계 대장암치료제 시장은 2006년 기준으로 20억 달러, 2012년에는 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사는 CWP123이 2010년 제품화될 경우 연간 1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장암치료제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현존 치료제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 되고 있는 등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CWP123이 성공할 경우 동사가 연간 피크시 매출액을 연간 17억 달러가 예상하듯이 동사의 가치를 완전히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가이제약과의 계약으로 향후 해외에서 진행될 임상비용 부담이 전이되었고, 진행 후 추가계약이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이 진행이 잘 될 경우 로열티 규모는 현재 계약했을 경우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약개발 성과가 금년을 기점으로 가시화되며 신약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1) 세계 최초로 연간 6억불 이상 판매되는 초대형 항생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을 개발하여 지난 3월 브라질의 바이오키미코사와 계약하여 첫 수출의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 일본, 미국 및 유럽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른 외국기업과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 세계시장의 50%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당사에서는 3분기중에 성과가 가시화 되며 내년 이후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 바이오벤처인 뉴로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뇌졸증 치료제 Neu2000은 전임상 완료하고 임상 1상을 해외에서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Neu2000은 성공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오벤처기업인 FCB-파미셀과 뇌졸증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3상 임상시험을 시행할 계획으로 200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일 종가는 이익실현 물량 출회와 황우석 효과를 이용한 거래소 S기업의 주가조작으로 인한 바이오 및 제약주의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크게 약세를 보였으나, 가시화되고 있는  신약개발 성과와 내년의 대폭 실적호전을 감안할 때 주가는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외제약의 6개월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가격은 50,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