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D TV 업체로 변신 중 

  동사는 95년에 리모콘 전문 생산업체로 설립되어, 디지털녹음기, MP3 Player, 보이스레코더 등 틈새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였으나, 최근 LCD TV 전문회사로 전환하였다.

작년을 기점으로 MP3 Player 사업은 중단하여 현재 재고만 판매하고 있는 상태 이고, 디지털녹음기와 리모콘은 향후 자회사 디스텍으로 분사할 계획이다. 따라서 동사는 금년 하반기 경이면 LCD TV 전문회사로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Display Bank 의 시장 예측에 따르면, LCD TV는 2007년까지 연평균 약 60%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CRT TV는 동기간 동안 1.4%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CD TV시장이 급성장하리라 전망하는 주요인은 디지털TV 시대의 도래이다. 최대 TV 시장인 미국의 경우 2003년부터 13인치 이상의 모든 TV에 대한 디지털TV카드 채용의무화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의 경우도 2003년부터 디지털 방송 의무시간이 15시간으로 확대되었다. I-서플라이에 의하면 2007년도 전체 디지털 TV의 40%를 LCD TV가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월드컵이 독일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LCD 또는 PDT TV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금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대형업체를 제외하고 중소형 업체 중 KTV글로벌과 디보스 다음으로 3위 수준이다. 그러나 주목 하여할 점은 금년 1분기를 기점으로 KTV글로벌과 디보스 와의 차이는 크게 감소하여 비슷한 수준에 와있어 향후 중소업체 중 `1~2위권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처음으로 Jupiter(One Board Chip) TV를 출시했다. Jupiter TV는 아날로그, 디지털방송, 위성방송을 칩, 보드 하나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에 칩 2개, 보드 2개에서 처리하는 것과 달리 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다. Two Board Chip보다 재료비가 약 32% 정도 저렴해 원가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년 내에 중국 및 터키 공장을 설립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 법인을 독일, 중국, 미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전에 비해 원가경쟁력과 해외 영업력이 강화되며 턴어라운드할 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것을 반영 하 듯 2분기 매출액는 전년대비 168.4%, 전분기대비 32.8% 증가한 166.1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해 작년 온기 매출액 295억원에 육박했다.

회사에서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250.8% 증가한1,040억원, 영업이익은 880.4% 증가한 50.1 억원, 순이익은 4,309.1% 증가한 48.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가 성수기이나 현 추세를 감안하면 달성가능성이 낮아 보이나, 수출 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달성 가능성도 상존해 보인다.

하반기가 성수기이고 LCD TV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상승가능성이 높다. 회사 측 2005년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현 주가에서 P/E는 2.8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