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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20] 혜인(003010): 렌탈 및 중고장비 판매부문 분사로 수익성 크게 개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6월 18일 조회 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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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003010)

 - 렌탈 및 중고장비 판매부문 분사로 수익성 크게 개선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원

 

▣ 렌탈 및 중고 건설장비 판매부문 분사 예정

동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오는 8월 24일을 기일로 하여 건설중장비 임대(렌탈) 및 중고사업 부문을 분할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분할계획서를 제출하였고, 7월 19일 분할과 관련한 주주총회를 거쳐 8월 25일자로 분할등기를 마치게 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회사의 명칭은 유콘산업(가칭), 자본금은 10억원이며 분할방법은 동사가 신규 설립되는 회사 발행주식의 100% 보유하는 단순 물적분할이다.

회사측은 이번 분할 결정의 배경을 사업부문별로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구조 확립을 통해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하고, 각 부문 사업을 전문화하여 구조조정과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를 용이하게 하여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이질적인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매출 소폭 감소하겠지만 수익성 크게 개선될 전망

이번 분할로 인하여 존속법인인 동사가 받게 되는 영향은 대략 다음의 5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1. 매출감소: 렌탈 및 중고장비 판매부문이 분할됨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하게 된다. 올해 동 부문 매출액은 당초 120억 수준으로 추정하였는데 이번 분할결정으로 9월 이후의 매출이 신설법인으로 이전되게 된다. 이에 따른 매출 감소액은 올해 약 30~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 감가상각비 감소: 지난해 동사의 실적에 가장 큰 부담을 준 요인 중 하나가 렌탈용 장비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의 급증이었다. 그러나 렌탈용 장비 등을 신설법인이 소유하게 되기 때문에 올해부터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당초 올해 혜인의 감가상각비 총 규모를 83억원으로 추정했는데, 렌탈부문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의 비중이 약 70% 수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분할로 인해 감소하게 되는 감가상각비의 규모는 올해 약 20억, 내년에는 50~6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그 동안 동사 실적의 발목을 잡아왔던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3. 대규모 자산양도차익발생: 신설법인에 귀속되는 자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렌탈용 건설장비들은 최대 2년이 안된 신장비들인데 기존에 감가상각을 4년 정률로 했었기 때문에 장부가치가 시가를 크게 하회하는 상황이다. 현재 중고가격 등을 고려하면 대략 20~30억 원 수준의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분할되는 신설법인은 최소한 올해, 길면 내년까지도 소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설법인은 혜인과 달리 기계장치 상각을 정액법으로 하기 때문에 감가상각비 부담이 많이 경감되므로 적자규모는 크지 않겠지만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적자규모 만큼 지분법 평가손으로 인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동사가 올해 인식해야 할 지분법평가손실의 규모는 약 3~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5. 임대수익 발생: 신설법인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동사 남부영업소의 사무실과 주기장을 임대하여 사용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동사는 연간 약 1~2억원 수준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매출은 소폭 감소하지만 감가상각비 부담 크게 줄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되고, 영업외수익으로 상당액의 자산양도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규모가 크진 않지만 임대수익의 발생도 기대된다. 다만 지분법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데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원 유지

동사의 분할 건은 오는 7월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이번 분할로 인하여 동사의 올해 순이익은 약 5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EPS는 기존의 484원에서 886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경우 현 주가는 PER 2.5배 수준). 그러나 당사는 보수적 관점에서 이러한 기업분할효과를 아직 수익추정에 반영하지 않았으며, 분할 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하여 분할등기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이상의 효과들을 수익추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 그리고 동사의 높은 자산가치에 주목하여 기존에 제시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00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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