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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20] 선광(003100) : 안정적인 사업구조, 높은 장부가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6월 18일 조회 6982
첨부 File (선광(003100)_2005_6_200.pdf)) download선광(003100)_2005_6_200.pdf

▣ 기 업 개 요

 

◆ 수출입 화물 하역실적 기준으로 국내 3~4위 업체로 자본금 66억원, 시가총액 550억원, 2004년 매출 732억원임.

◆ 항만하역업은 공공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어(과거 허가제) 독점적 특성을 갖고 있음. 최근 등록제로 전환되어 시장진입이 완화되었으나 1997년 부두운영회사제도의 도입으로 사실상 신규업체의 시장진입은 어려운 상태임.

◆ 인천항에는 선광을 비롯하여 총 15개 (해사 채취 업체를 포함할 경우 23개) 의 하역업체가 있으며, 수출ㆍ입 화물 하역실적을 기준으로 대한통운과 한진에 이어 3~4위에 위치하고 있음.

◆ 인천지역 해사채취업의 경우 동사의 입하량기준 점유율은 32.2% 이며, 인천지역 해사채취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실 적

◆ 매출구성(Q1 FY05)은 항만하역 37%, 해사 47.3%, 기타 15.3% 이며 올 Q1 에 항만하역부분은 10% 감소했으며 해사부문은 97% 증가함.

◆ 항만하역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이유는 단순히 하역물량 감소에 기인함.

◆ 해상물동량 증가에도 불구 인천항만의 수출입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내항위주의 항구 구조로 인해 선박의 효율적 진입이 어렵기 때문. 주변 항구인 평택항이 외항이기 때문에 상당량의 하역물량이 이전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동사는 지난 5월에 군산항을 개항됐으며 인천남항도 올 8월에 개항할 예정이어서 올 하역매출은 전년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마진이 높은 해사(바닷모래채취업)부문은 전형적인 Seller’s Market. 직접 채취는 정부 규제를 받기 때문에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무한정 늘릴 수 없음. 이러한 규제 때문에 모래 수급은 매우 타이트함. 동사는 국내 수요분 일부를 북한에서 수입, 재판(Resale)하고 있음. 북한산 모래를 수입해 재판(Resale)하는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해사부문의 매출 성장은 북한산 모래수입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 Q1 해사부분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7% 성장함. 직접채취의 마진은 20~25%정도 되며 북한산 모래를 수입할 경우 15~20%의 마진을 챙길 수 있음. 향후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해사부분의 영업이익률은 점진인 하락이 예상되나 재판마진 역시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2004년에 21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급증함. 지분법 적용 대상이던 썬캐피탈이 2004년 8월, 화인캐피탈에 흡수합병 되면서 지분법 적용투자주식에서 장기투자증권으로 계정 대체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이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하지 않음. 순이익의 감소요인.

 

▣ 기 타 사 항

 

◆ 동사가 18.77% 보유하고 있는 화인캐피탈은 순자산이 5,108억인 리스회사이나 PF 및 채권추심, 보유자회사에 대한 지분법평가이익 등으로 2005년 3월 결산기준으로 매출 1,420억원, 순이익이 1,817억원을 기록함. 회사 측에 의하면 향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함.

 

◆ 선광은 화인캐피탈의 지분을 장기투자증권으로 처리하고 있음. 장부가액은 515억원 임. 2005년 3월 기준으로 화인캐피탈의 순자산가액은 5,108억원이며 동사가 보유한 지분을 적용하면 913억원임. 현 시점에서 400억원 가량의 부외자산임. 향후 축적될 영업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부외자산의 50%만 인식한다고 하면 주당 3,030원이 장부상 표현되지 않는 가치임. 한가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화인캐피탈의 실적 호전이 동사의 손익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 즉 화인캐피탈의 자산 증가는 선광의 손익계산성 상에 이익으로 잡히지 않으며 부외자산으로 축적될 것임.

 

◆ 화인캐피탈은 모체가 국민리스이며 1997년 IMF 위기 때 화의상태였다가 채권단의 출자전환 후 썬캐피탈과 합병한 회사임. 썬캐피탈 역시 경영위기를 겪었던 주은리스와 경인리스가 합병한 회사로 선광이 최대주주로 있던 리스사임. 선광그룹의 실질적 지배주주인 심장식씨가 화인캐피탈에 관여하고 있으며 리스영업보다는 부실채권 추심 및 PF 을 통한 부동산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음.

 

▣ 결론

 

동사의 주가는 2005 실적 기준으로 PER 5X에서 거래되고 있음. 최근 화인캐피탈의 공격적 투자 행보와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등함. 영업과 관련 없는 화인캐피탈 지분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려움. 만약 매각대상 자산이라면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매각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자산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하기에는 불확실성이 있음. 당사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제시하지 않지만, 만약 화인캐피탈 지분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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