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Q16 Review
- 3Q16 실적은 매출액 572억원(+11.0%, yoy), 영업이익
160억원(+74.1%,
yoy), 영업이익률 27.9%(+10.1%p, yoy)를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메르스
영향으로 베이스가 낮은 작년 3분기 대비 수출대행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Q15 일회성 비용인 우리사주 주식보상비용 73억원의 기저효과
등 판관비 감소로 개선되었다. 국내는 신규 로드숍과 유통매장 출점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인했으며
해외는 중국의 온라인 역직구몰을 통한 본격적인 유통과 중국 외 기타 국가로의 꾸준한 수출 증가가 주목할 사항이다. 또한 제품별로는 달팽이 라인의 매출액이 중국 통관이슈 및 예년보다 길어진 더위 등의 계절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확대된 라인업 제품군 파워10포뮬러, 옴므, 베베 등 비달팽이 제품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는 점은 긍정적이라 판단된다.
▶ 단기 실적 부진,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
- 4Q16 실적은 보습 크림의 수요 증가로 3Q16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이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동사는 중국 수출대행과 면세점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달팽이 제품 라인이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하지 못해 중국 직수출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의
한국행 관광객 규제 등으로 면세점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역직구몰과
연계한 프로모션 및 왕홍(중국 파워 블로거)을 활용한
마케팅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달팽이 제품 위생허가 취득시까지는 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동사는 내년 완공되는 모회사인 한불화장품 중국 공장 생산시설을 통해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에서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는 중국으로의 수출 물량 상당부분을 대체하고
썬마그룹(중국 내 7500여개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 패션 기업)과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여 현지 판매 등을 통해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5.6만원으로 하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