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SPI 주간 예상밴드 2,070~2,130P. 지수의 상승탄력 제약요인 상존 속에서도 단기 추세 지지력에 주목. 추격매수는 신중하되 조정 시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 유효. 업종 대표주에 관심.

. 연준의 비둘기 성향 강화 확인. 파월 의장 의회 보고에서 고용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경제 전망 약화되었다고 발언. 아울러 공개된 6월 FOMC 회의록에서는 성장 모멘텀 둔화, 저물가 기조 장기화 등으로 대다수 위원들 금리인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 형성. 이로써 7월 FOMC에서 연준의 선제적 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관전 포인트는 금리인하 폭. 일각에서는 50bp도 거론되지만 25bp가 중론. 연준의 7월 금리인하가 금융시장에 우호적임에는 분명. 다만 25bp 인하 기대는 선반영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아질 수 있음.   

. 한국은행 금통위(18일). 미 연준의 7월 금리인하가 확실시된 것은 한은의 통화정책 운신폭을 넓힌 것으로 평가되고, 국내외 기관은 물론 정부 역시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 한은의 금리인하 당위성은 확보한 셈. 다만 한은 입장에서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 등 금융안정 그리고 수출과 동반 부진 속 금리인하의 경기진작 실효성 논란은 여전히 고려할 사항. 일단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소수의견이 증가할 가능성에 힘이 실릴 전망.   

. 반도체 주가 회복 지속성 여부 주시. 외국인 반도체 업종에 대한 순매수 지속. 이는 주요 제조업체들의 반도체 생산량 감산 계획과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에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 증가 가능성과 맞물린 공급과잉 해소 기대감에 기인한다고 추정. 아직은 반도체 업체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이 가시화되지 못해 반도체 주가 회복 지속성을 속단하기는 일러 보임. 다만 반도체 업황 바닥권 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는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

.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치 조정. G20 정상회담 이후 가진 미중 고위급 전화 접촉에서 양측의 견해차가 드러난 가운데 무역협상에 참여할 로버트 라이트 미 무역부 대표와 중국의 중산 상무부장은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 주요 쟁점을 둘러싸고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