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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월 증시 전망] 불안정한 반등
작성자 김지형 작성일 2018년 06월 27일 조회 5532
첨부 File (7월 증시 전망.pdf)) download7월 증시 전망.pdf

 7월 증시불안정한 반등 

7월 KOSPI는 단기 낙폭 심화에 따른 기술적 반작용이 가능한 시점인 데다 시장의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는 강달러와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강달러의 추세적인 변곡점 츨현 가능성이 낮고미중 무역분쟁의 경우 전면전은 피하더라도 파격적인 합의보다 잠정적 봉합수준에 그칠 전망이에 따라 주가 회복의 트리거는 크지 않을 것등락밴드 2,290~2,460pt. 

 투자 전략 밸루에이션이 낮다고 해도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트레이딩 대응에 집중 

센티멘트 변화에 따라 KOSPI 2,300선을 하회할 수 있지만 바닥권인 밸루에이션을 고려할 때 일시적하방 경직성을 겨냥한 매수대응을 권유다만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보수적인 2분기 실적 전망에 이어 뚜렷한 주도주 및 매수주체의 공백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 KOSPI 강한 반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안도랠리 성격으로 해석하는 바람직전략적으로 과도한 우려감은 경계하되 아직은 상승추세 회복을 기대할 만한 근거가 미흡당분간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실적에 맞춘 종목별 트레이딩 대응에 집중.

 달러화강세추세 지속강도는 다소 완화 

강달러 추세는 지속될 전망따라서 관건은 강달러가 속도조절 또는 상방 경직성을 보일 수 있느냐 여부가 될 것이 경우 신흥국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는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다소 완화될 수 있기 때문현재 강달러 기류를 지지하는 주된 요인은 유로존과 밀접이는 유로화 약세(달러 인덱스 비중 58%)로 대변되는데그 배경은 첫째미국-유로존 경기 모멘텀 격차미국의 제조업 지수민간 고용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는 기대 이상으로 양호한 흐름반면 유로존 PMI 제조업은 확장국면이 유지되고는 있지만 최근 6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세로 둔화 양상둘째연준과 ECB의 통화정책 차별화연준은 견고한 미국경제를 명분으로 삼아 6월 추가 금리인상 단행과 더불어 경제전망(‘18~’19)과 점도표(연내 4차례)를 상향조정. ECB 역시 긴축 가시권에는 진입. ECB는 10월부터 12월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월 150억 유로(9월까지는 월 300억 유로)로 축소 이후 양적완화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지만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명시출구전략 시사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ECB의 정책 스탠스가 완화적이란 평가가 중론현재 유로존 경기와 통화정책 측면을 고려할 때 유로화의 강세 반전을 이끌만한 모멘텀은 여의치 않다고 판단.

다만 달러화 강세폭은 완화될 수 있을 전망이는 유로존 경기 반등 가능성에 기인유로존 PMI 제조업 지난해 12(60.6) 이후 둔화 흐름이나 단기 저점 가시화 내지 순환적 반등 기대 가능실제로 6 PMI(50.5) 5(-0.7p) 하락폭(-0.5p)보다 개선되고미국과의 격차도 축소유로존 최대 경제국(비중 30%) 독일경제 2분기 성장률(‘18년 1분기0.3%, ‘17 4분기 0.6%) 반등 가능성, 3위 경제국 이탈리아의 정정불안 진정최근 달러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이벤트(FOMC, ECB 회의일단락 등은 유로화의 제한적 반등을 지지하는 요인당분간 유로화는 1.15달러 수준에서 하단 지지력 확보달러 인덱스는 95~96 수준에서 상방 경직성을 보일 전망.

 원달러 환율 급격한 상승지속 가능성 낮지만 하향 안정화되려면 시간 필요 

최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로 급등국내 경상수지 흑자기조 등 높은 대외 건전성통화스왑 등 안전장치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유효성 등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 급등 현상이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다만 최근 환율 급등은 대북호재 노출 이후 되돌림고용쇼크로 인한 한은의 7~8월 금리인상 가능성 후퇴 등도 이유가 될 테지만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달러강세에 따른 신흥국 통화약세 등 대외변수 영향력이 보다 크게 작용원달러 환율은 신흥국 통화약세와 부분적 동조화 흐름 속 하향 안정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전망


 미중 무역분쟁 미완의 합의 전망근본적인 개선에 한계

5/18일 2차 미중 무역협상에서 공동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소강국면을 보이던 양국의 무역분쟁은 6/15일 트럼프 대통령이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부과를 강행하고이에 맞서 중국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보복을 결정하면서 재점화이에 따라 양측에서 예고한 관세부과 발효시점인 7/6일을 앞두고 시장은 긴장감이 고조되고변동성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

판단컨대 정치적경제적 측면에서 미중 통상마찰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가장 현실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중국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부분적으로 수용양국의 고위층이 협상을 통해 관세부과 시행일이 유예되거나 주요 내용이 완화되면서 휴전상태에 들어가는 것이 경우 지난 3차 무역협상(6/4~5)이 결렬된 주된 사유였던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감축 규모와 수입확대 품목과 관련해서 디테일이 더해질 전망.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출 의존도(대미 수출 의존도 19% vs 미국의 대중 수출 의존도 9%). 결정적으로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 품목 대부분 첨단산업인데다 최근 추가제재(중국계 지분 25% 이상 기업의 투자제한예고이로써 중국정부의 핵심 산업전략(‘중국제조 2025’)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임이를 반영하듯 최근 중국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를 비롯해 하락세가 단연 두드러진 양상이는 중국정부로서 간과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

실제로 미중 무역마찰의 봉합은 중국의 양보로부터 성립예컨대 지난 3/22일 트럼프의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품목에 25% 관세부과 행정명령으로 촉발된 미중 무역분쟁은 4/4일 중국의 동일한 수준 보복관세 예고, 4/5일 트럼프 1,000억달러 추가 관세부과 검토 지시로 전면전으로 번질 태세였지만 4/10일 보아오 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의 시장개방 확대 선언이 5월 초 2차 협상에서 양국의 공동선언문 발표하는 성과물로 연결됨(물론 6/4~5 3차 협상은 결렬).

미국 입장에서도 대중 강경 일변도는 그다지 실리적이지 못함다수의 중국산 품목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는 자국의 수입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고수출기업은 물론 중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에게도 부담요인으로 작용여기에 미중 무역분쟁이 전면적으로 확대될 경우 중국이 통상압력 대응수단으로 미 국채 대규모 매도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기조와 관련해 시장의 센티멘트는 악화와 개선이 교차적으로 반복될 것으로 예상그 이유는 첫째,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핵 문제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이상 통상문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려는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고둘째미중 무역마찰의 본질은 트럼프의 대규모 대중 무역적자에 대한 강한 개선 의지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가 미국의 안보위협이라는 시각에 기인하는데중국의 일방적인 양보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임결국 미중 통상마찰은 전면전을 피하더라도 갈등의 소지는 상존할 것.


 하반기 국내 수출낙관하긴 다소 어려워 

국내 6월 수출 증가율(1~20)은 하락 전환(4.8%, yoy, 5/1~20 14.8%). 하지만 이는 전년동월 대비 조업일수 감소(-0.5)와 해양 플랜트 등 선박수출에서의 기저효과에 기인일 평균 수출 증가세 유지(2.2%, yoy)되고품목별로 글로벌 IT 업황 호조와 유가 상승에 기반한 단가 상승으로 반도체(37.8%), 석유제품(67.3%) 등 주력품목의 수출 증가세 지속무역수지도 77개월 연속 흑자 기록다만 하반기 수출을 낙관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임수출 환경에서 원화약세 효과를 기대하는 측면이 있을 것이나 그보다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 및 그 여파로 인해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2분기 실적시즌낮아진 기대치관건은 삼성전자

KOSPI 2분기 이익 전망치는 삼성전자의 전분기 대비 감익 전망 등으로 하향. 50조원 초반으로 추정예고된 실적부진으로 시장의 기대가 크지 않고최근 주식시장 하락 영향으로 주가에 반영된 측면도 크다고 볼 수 있어 실적변수가 추가조정의 큰 빌미는 되지 않을 전망다만 대장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낮아진 눈높이(15조원 초반)를 크게 밑도는 경우 현재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는 KOSPI 3분기 이익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될 수 있음에 유의.

 외국인 매도 단기 정점 기대본격적인 귀환에는 신중한 시각 

6월 외국인 2조원 가까이 순매도수급 불균형을 초래대북 호재도 매수동인은 되지 못함기존 북핵 위협상황에서도 전쟁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학습효과 때문으로 추정일차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려면 강달러로 대변되는 신흥국에 불리한 금융환경의 변화와 원달러 환율 고점 인식 강화(환차익 기회 발생)가 필요한데이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전망외국인 매도의 단기 정점은 가시화될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귀환에는 신중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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