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KOSPI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2310선(9/4일 장중)까지
낙폭을 확대했지만 이후 학습효과 작용,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 강화 등으로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 여전히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 남아있어
당분간 방향성 타진 기대난. 주간 예상밴드 2,310~2,380p. 대내외
주요 이벤트 일단락 및 3분기 실적시즌으로 관심이 이동될 9월
후반까지 변동성 등락 이어질 전망. 3분기 실적 모멘텀 보유 및 고배당주 선별적인 관심 필요. . 9/6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채한도 증액 마감시한을 12월 15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합의.
이로써 허리케인 하비 피해 복구금(79억달러)을
포함해 3개월 동안의 정부 운영 자금을 확보. 9월말 미국
정부의 셧다운 및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는 일단락. 아울러 미국증시는 조만간 법인세 대폭 인하(35%→15%) 중심의 세제개혁안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반영될 여지가 있음. 다만 향후 입법과정에서 노이즈 발생 가능성은 염두 . 선물옵션 동시만기(14일). 시장의 초점은 외국인의
선물 수급 향배. 8월 옵션만기 이후 외국인은 지수선물에서 -1.3만
계약 순매도. 이는 대내외 상충되는 변수들을 의식한 결과로 추정되는데,
시장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PR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 높은 편. 이는 변동성 수반과 연계될 가능성 존재. 다만 분기 배당기업 증가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삼성전자의 강세 지속여부가 베이시스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
. 주목되는 경제지표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14일). 시장 예상치 전년대비
1.8%로 전월(1.7%)보다 소폭 상승 예상되나 아직까지 연준의 인플레 기준에는 적잖이
미달. 앞서 9/1일 발표된 8월 임금 상승률도 거의 유사한 수준(yoy, 8월 2.6%, 7월 2.5%).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이
되기에는 부족. 이를 반영하듯 12월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30% 중반대 기록. 달러화 약세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