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SPI 대외 이벤트 관련 변동성에 노출된 주간. 예상밴드 2,070~2,120pt.
종목 대응에 집중 . FOMC 회의(현지시각 14~15일). 그간 30% 수준에 머물던 3월
금리인상 확률은 최근 들어 옐런의장과 주요 연준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수위가 높아지면서 90%를 상회. 특히 고용지표 호조와 소비자물가 상승(2개월 연속 2%대)은 금리인상 명분을 지지 . 3월 FOMC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할 수 있음.
먼저 금리동결. 이 경우 증시 영향력은 중립 수준을 크게 넘지 못할 듯. 시장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컨센서스가 크게 높아져 있고, 연준 역시
차기 회의(5월 or 6월)에서
금리인상을 강하게 예고할 전망. 다음으로 금리인상 단행. 당초
시장의 예상(6월)보다 빠른 금리인상은 시장의 부담요인. 특히 연내 점도표 변화여부에 주목.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은 미국경기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근거로 함. 여기에 글로벌 경기 회복 속 미국-신흥국
간 경기 갭 축소, 미국 보호무역주의(트럼프 정부 강달러
견제) 등을 감안할 때 달러 초강세와 그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대거 이탈 가능성은 낮음. 결국 이번 FOMC에 대해 과도한 우려는 경계. 시장이 감내할 만한 이벤트가 될 전망 . 헌재 탄핵안 인용. 이는 국민 다수 여론에 부합한 결과이면서도 통상적으로 예상한 대로 결정.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나 정치적 이슈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한편 중국의 사드 보복은 여전히 진행형. 다만 한국의 조기 대선국면, 틸러스 미 국무장관의 한국(17일)과
중국(18일) 방문, 4월
중 미중 정상회담 추진 등을 의식해 중국의 보복 대응은 상대방을 크게 자극하지 않은 선에서 일단 숨고르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음
. 네덜란드 총선(15일).
반 EU 정서수위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될 전망. 여론조사에 따르면 극우성향 자유당의 선전 예상. 다만 자유당이 승리해도
과반수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다른 정당들과 연정 구성이 불가피할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