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SPI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모멘텀 부족한 가운데 박스권 등락(2,050~2,090p) 이어질
전망.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 보다는 개별 모멘텀 종목 대응에 집중할 필요 .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공언한 세제 개편에 대한 관심 집중. 다만 재정 및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정책 기대와 현실 간의 충돌 국면은 이어질 전망. 여기에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존 . 유럽발 뉴스 플로우. 프랑스 4월 대선을 앞두고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르펜, 공화당 피용, 무소속 마크롱
후보의 3파전 양상. 최근 피용 후보가 부인 스캔들로 인해
지지율 부진해지면서 르펜과 마크롱 후보의 접전 양상. 이런 가운데 르펜 후보는 EU 탈퇴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공약. 실제 대선(1차 4월, 2차 결선투표
5월)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력이 높지 않아 시장은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음 . 대내외 펀더멘탈 요인은 중립이상. 미국 1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수 22.7만명으로 전월(18만명)과 예상치(19만명)를
크게 상회. 이번주 예정된 1월 소비자물가 2%대 유지 예상. 다만 앞서 발표된 임금상승률(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5%) 수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 우세. 이는 미국경기
정상화 국면에서도 연준의 올해 첫 번째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 다수가 예상하는 6월보다 빨라질 가능성은
낮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생각
. 국내 4분기 실적시즌 양호한 수준에서 마무리 국면.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2분기 이후 기업실적을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1월 수출 증가세(+11.2%, 3개월 연속
증가)를 감안할 때 1분기 기업이익 컨센서스 상향흐름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 4분기 실적시즌
마무리 단계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차익매물 출회가 이어질 수 있지만 실적변수는 지수 조정 시 하방 경직성 확보 및 대기 매수세를 유인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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