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KOSPI 2070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2,050~2,090P) 보일 전망. 4분기 국내기업실적, 달러화 강세 제동, 외국인 수급 등은 중립 이상의 변수로 작용 예상. 반면 트럼프 정책 관련 잠재된 이머징 불확실성, 연휴를 앞둔 관망 기류, 단기 차익실현 점증 가능성은 부담요인이 될 전망   

. 트럼프 당선자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예상대로 보호무역주의를 강조. 이에 따라 향후 이머징은 트럼프 정책관련 불확실성이 잠재된 상황. 다만 달러강세는 감속구간 진입 보다 가시화. 지난주 옐런의장의 샌프란시스코 연설과 베이지북은 시장의 예상범주(미국경기 확장기조 유효 속 연내 2~3차례 금리인상 전망)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고, 트럼프 기대효과 역시 취임식을 정점으로 상당부분 선반영. 당분간 달러화 강세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보임. 아울러 외국인 수급은 KOSPI 장기 박스권 상단(2100선)을 앞두고 강약조절을 보일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중립 이상의 스탠스를 보일 수 있을 전망      

. 국내기업 4분기 실적발표 본격화. 이번주 삼성SDI/LG디스플레이/대림산업(24일), 삼성전기/LG전자/현대차/현대제철/POSCO(25일), SK하이닉스/NAVER/기아차/현대모비스(26일) 등 실적발표 예정. 현재 코스피 실적 컨센서스 상향흐름 유지 속 통상적으로 4분기 실적 변동성을 유발한 빅베스(일회성 비용 및 누적손실 대거 반영) 가능성 제한적일 전망. 다만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기대감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심리가 높아질 수 있음

.  중국 춘절(1/27~2/2일).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과 맞물려 한국에 대한 중국의 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광 특수 등의 춘절 수요 기대감이 형성되기는 어려울 전망. 한편 국내 4분기 GDP(25일, 예상 2.3%, 이전 2.6%)는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능 수출대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내수경기를 반영해 전기대비 하락 예상. 다만 이는 향후 정부의 추경편성 기대감으로 일정 부분 상쇄될 수 있을 전망